[ET] 6개월 연속 무역적자 우려 “예비비 120억 원 투입” 외

입력 2022.09.21 (18:20) 수정 2022.09.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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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 6개월 연속 무역적자 우려 "예비비 120억 원 투입"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적자가 41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무역적자가 6개월 연속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난 거 보이시죠?

구조적으로 3가지가 문제랍니다.

먼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수입 가격 급등,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상승세로 수입 가격이 더 올랐고요.

중국의 경기 둔화로 대중 무역수지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국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결국 오늘 정부가 수출 물류비 지원에 예비비 12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조만간 에너지 절약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집값 하락·미분양 증가에… 부동산 규제지역 대폭 해제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 부동산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습니다.

먼저 경기 외곽과 부산, 대구 등 지방의 조정대상지역 60곳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요.

세종시와 인천시 등 39곳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됩니다.

최근 집값 하락폭 확대와 미분양 증가 등을 고려했다는데요.

서울과 인접 지역은 시장 불안 가능성이 남아 있어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답니다.

이번 조정안은 오는 26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 전세 사기 급증하는데… '보증보험 거절' 역대 최다

전세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은데요.

올해 보증보험 가입 '거절'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답니다.

지난해 월 평균 보증보험 가입 거절은 166건이었는데요.

올해는 8월까지만 220건으로 지난해를 껑충 넘어섰습니다.

가입 거절 이유로는 보증한도 초과, 선순위 채권 기준 초과 등이 꼽혔습니다.

현재 전세보증보험은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에야 신청할 수가 있는데요.

보증보험 가입이 거절되면 세입자들은 계약 기간 내내 불안에 떨어야 합니다.

여기에 최근 깡통전세 사기 급증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 HUG(허그)의 재무구조가 악화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지난해 대학생 9만 명 자퇴 "의약계열 선호 현상"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그만 둔 학생이, 무려 9만 7천 명으로 재적 학생 수 대비 약 5%에 달했습니다.

코로나로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대입에 재도전하려는 '반수생'이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의약계열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요.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도 의약계열에 다시 진학하고자 반수를 택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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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1 18:20:42
    • 수정2022-09-21 18: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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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6개월 연속 무역적자 우려 "예비비 120억 원 투입"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적자가 41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무역적자가 6개월 연속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난 거 보이시죠?

구조적으로 3가지가 문제랍니다.

먼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수입 가격 급등,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상승세로 수입 가격이 더 올랐고요.

중국의 경기 둔화로 대중 무역수지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국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결국 오늘 정부가 수출 물류비 지원에 예비비 12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조만간 에너지 절약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집값 하락·미분양 증가에… 부동산 규제지역 대폭 해제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 부동산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습니다.

먼저 경기 외곽과 부산, 대구 등 지방의 조정대상지역 60곳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요.

세종시와 인천시 등 39곳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됩니다.

최근 집값 하락폭 확대와 미분양 증가 등을 고려했다는데요.

서울과 인접 지역은 시장 불안 가능성이 남아 있어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답니다.

이번 조정안은 오는 26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 전세 사기 급증하는데… '보증보험 거절' 역대 최다

전세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은데요.

올해 보증보험 가입 '거절'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답니다.

지난해 월 평균 보증보험 가입 거절은 166건이었는데요.

올해는 8월까지만 220건으로 지난해를 껑충 넘어섰습니다.

가입 거절 이유로는 보증한도 초과, 선순위 채권 기준 초과 등이 꼽혔습니다.

현재 전세보증보험은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에야 신청할 수가 있는데요.

보증보험 가입이 거절되면 세입자들은 계약 기간 내내 불안에 떨어야 합니다.

여기에 최근 깡통전세 사기 급증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 HUG(허그)의 재무구조가 악화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지난해 대학생 9만 명 자퇴 "의약계열 선호 현상"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그만 둔 학생이, 무려 9만 7천 명으로 재적 학생 수 대비 약 5%에 달했습니다.

코로나로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대입에 재도전하려는 '반수생'이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의약계열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요.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도 의약계열에 다시 진학하고자 반수를 택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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