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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핵무기 사용’ 시사, 유럽에 핵 공포…“확전은 불가피”
입력 2022.09.22 (21:24) 수정 2022.09.23 (07:4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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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 알아봅니다.

푸틴 대통령이 민간인까지 군에 동원하겠다고 발표하자 그동안 전쟁을 실감 못 했던 러시아 국민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항공편은 순식간에 동이 났고, 몸을 다치게 해서 '징병을 피하는 방법' 같은 검색어가 어제 오늘 급증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쓰겠다." 그러니까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전 세계, 무엇보다 유럽의 우려가 큽니다.

베를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귀수 특파원! 유럽 나라들 반발이 거셀 것 같은데요?

[기자]

벌어져선 안 되는 일이지만 만약 핵무기가 사용된다면 유럽은 직접적 영향을 받는 곳입니다.

핵무기 사용 가능성 언급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유럽연합, EU는 푸틴 대통령이 아주 위험한 핵 도박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도 푸틴의 도발을 멈출 수 있게 국제사회가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셉 보렐/EU 외교안보위원장 : "이러한 위협은 전례 없는 규모로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합니다."]

사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핵무기 관련 발언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발언에 이전보다 무게가 실리는 건 러시아에 불리한 현재의 전황, 그리고 그에 따른 동원령 발표와 함께 언급됐기 때문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위험하고 무모한 발언이라며 러시아에 자중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나토 사무총장 : "푸틴 대통령은 핵으로 싸워서도 안되고 핵으로 이겨서도 안 된다는 걸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러시아에 전례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더 확대될 거라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동원령을 발동하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한 러시아가 그냥 물러설 것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특별군사작전에서 진짜 전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큽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협박과 공갈에 굴복하지 않고, 주권을 배반하거나 잃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주권을 강화해 조국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전히 서방은 대화를 주문하고 있지만 확전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이지은
  • ‘핵무기 사용’ 시사, 유럽에 핵 공포…“확전은 불가피”
    • 입력 2022-09-22 21:24:24
    • 수정2022-09-23 07:40:30
    뉴스 9
[앵커]

이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 알아봅니다.

푸틴 대통령이 민간인까지 군에 동원하겠다고 발표하자 그동안 전쟁을 실감 못 했던 러시아 국민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항공편은 순식간에 동이 났고, 몸을 다치게 해서 '징병을 피하는 방법' 같은 검색어가 어제 오늘 급증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쓰겠다." 그러니까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전 세계, 무엇보다 유럽의 우려가 큽니다.

베를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귀수 특파원! 유럽 나라들 반발이 거셀 것 같은데요?

[기자]

벌어져선 안 되는 일이지만 만약 핵무기가 사용된다면 유럽은 직접적 영향을 받는 곳입니다.

핵무기 사용 가능성 언급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유럽연합, EU는 푸틴 대통령이 아주 위험한 핵 도박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도 푸틴의 도발을 멈출 수 있게 국제사회가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셉 보렐/EU 외교안보위원장 : "이러한 위협은 전례 없는 규모로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합니다."]

사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핵무기 관련 발언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발언에 이전보다 무게가 실리는 건 러시아에 불리한 현재의 전황, 그리고 그에 따른 동원령 발표와 함께 언급됐기 때문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위험하고 무모한 발언이라며 러시아에 자중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나토 사무총장 : "푸틴 대통령은 핵으로 싸워서도 안되고 핵으로 이겨서도 안 된다는 걸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러시아에 전례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더 확대될 거라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동원령을 발동하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한 러시아가 그냥 물러설 것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특별군사작전에서 진짜 전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큽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협박과 공갈에 굴복하지 않고, 주권을 배반하거나 잃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주권을 강화해 조국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전히 서방은 대화를 주문하고 있지만 확전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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