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벤처 넘쳐” 전북 스타트업 투자 본격

입력 2022.09.28 (21:42) 수정 2022.09.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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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때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창업이나 벤처기업 운영이 사실상 쉽지 않은데요.

이런 스타트업 기업들을 돕기 위해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금을 지원할 펀드도 조성한다고 합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생산하는 전북의 한 벤처기업 대표.

기존 배터리보다 출력은 2배나 높고, 부산물도 물과 열뿐인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전용 시스템을 홍보하느라 열을 올립니다.

설명회장을 찾은 투자사 관계자들은 설비와 작동 원리를 물으며 사업성을 꼼꼼히 따져봅니다.

전북지역 창업·벤처기업들과 수도권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행사가 국책은행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2차전지와 전기차 등 전북의 새 주력 산업 분야 유망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업하고도 그간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했던 스타트업 기업들은 활로를 찾게 됐습니다.

[김태영/스타트업 기업 대표 : "소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이고요. 기본적으로,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서 지방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홍보가 됐으면..."]

산업은행과 협업하는 50여 개 수도권 투자사들도 지역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들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안춘상/리서치 기반 투자사 본부장 : "수소연료전지 회사와 2차전지 소재 분리막을 하는 회사가 관심이 있었습니다. 전북지역에 이런 우수한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신생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4백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됩니다.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전라북도와 지역 상장사들이 참여하고 과거 공공 펀드 지원을 받았던 업체들의 참여도 유도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 기술창업·벤처기업은 4천9백여 개로 전국 2% 수준.

불모지에 가까운 지역 스타트업계에 투자 생태계가 조성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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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망 벤처 넘쳐” 전북 스타트업 투자 본격
    • 입력 2022-09-28 21:42:29
    • 수정2022-09-28 22:02:40
    뉴스9(전주)
[앵커]

제때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창업이나 벤처기업 운영이 사실상 쉽지 않은데요.

이런 스타트업 기업들을 돕기 위해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금을 지원할 펀드도 조성한다고 합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생산하는 전북의 한 벤처기업 대표.

기존 배터리보다 출력은 2배나 높고, 부산물도 물과 열뿐인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전용 시스템을 홍보하느라 열을 올립니다.

설명회장을 찾은 투자사 관계자들은 설비와 작동 원리를 물으며 사업성을 꼼꼼히 따져봅니다.

전북지역 창업·벤처기업들과 수도권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행사가 국책은행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2차전지와 전기차 등 전북의 새 주력 산업 분야 유망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업하고도 그간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했던 스타트업 기업들은 활로를 찾게 됐습니다.

[김태영/스타트업 기업 대표 : "소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이고요. 기본적으로,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서 지방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홍보가 됐으면..."]

산업은행과 협업하는 50여 개 수도권 투자사들도 지역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들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안춘상/리서치 기반 투자사 본부장 : "수소연료전지 회사와 2차전지 소재 분리막을 하는 회사가 관심이 있었습니다. 전북지역에 이런 우수한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신생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4백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됩니다.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전라북도와 지역 상장사들이 참여하고 과거 공공 펀드 지원을 받았던 업체들의 참여도 유도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 기술창업·벤처기업은 4천9백여 개로 전국 2% 수준.

불모지에 가까운 지역 스타트업계에 투자 생태계가 조성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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