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해리스 美 부통령 접견…북핵·IRA 논의

입력 2022.09.29 (12:11) 수정 2022.09.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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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북한 문제 등 역내 안보 현안과 함께 미 인플레 감축법에 따른 우리 기업 불이익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리스 미 부통령이 오늘 오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현직 미 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18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한 이후 4년여 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 문제 공동 대응이 우선 의제로 꼽힙니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우리 전기차의 보조금 불이익 문제 등 해결 방안도 논의 대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에 일본 전 총리 국장에 참석을 했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부족한 얘기들을 좀 더 나눌 생각이고..."]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등을 계기로 바이든 미 대통령과 환담을 갖고 인플레 감축법에 대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앞서 일본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이에 대한 논의를 나눴습니다.

미국 측은 우리의 우려를 알고 있고, 해소 방안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후 비무장지대, DMZ 초소를 찾아 한미 연합 안보태세도 직접 살펴볼 계획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이어 핵실험 준비 움직임이 있는 북한에 대한 단호한 메시지가 될 거라는 게 우리 측 전망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직접 관련한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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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해리스 美 부통령 접견…북핵·IRA 논의
    • 입력 2022-09-29 12:11:11
    • 수정2022-09-29 19: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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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북한 문제 등 역내 안보 현안과 함께 미 인플레 감축법에 따른 우리 기업 불이익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리스 미 부통령이 오늘 오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현직 미 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18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한 이후 4년여 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 문제 공동 대응이 우선 의제로 꼽힙니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우리 전기차의 보조금 불이익 문제 등 해결 방안도 논의 대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에 일본 전 총리 국장에 참석을 했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부족한 얘기들을 좀 더 나눌 생각이고..."]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등을 계기로 바이든 미 대통령과 환담을 갖고 인플레 감축법에 대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앞서 일본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이에 대한 논의를 나눴습니다.

미국 측은 우리의 우려를 알고 있고, 해소 방안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후 비무장지대, DMZ 초소를 찾아 한미 연합 안보태세도 직접 살펴볼 계획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이어 핵실험 준비 움직임이 있는 북한에 대한 단호한 메시지가 될 거라는 게 우리 측 전망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직접 관련한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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