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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MBC 대검 고발 강행…野·MBC “책임 전가·보도 지침”
입력 2022.09.30 (06:14) 수정 2022.09.30 (13:0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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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MBC 임직원 4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관련 보도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잘못을 언론에 전가한다고 비판했고, MBC는 권력 비판을 막는 보도지침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비속어 논란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MBC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성제 사장은 보도 유예 시점을 어기고 영상 유포를 지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발했고, 바이든, 미국 등의 자막을 넣었다며 보도국장과 취재기자 등 3명도 고발했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의원 : "(MBC는)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그런 일을 계속 자행하고 있습니다."]

보도 경위 등을 밝혀달라는 게 고발의 목적이라며 언론 탄압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윤두현/국민의힘 의원 :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도 없었는지, 그것을 밝혀달라고 하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MBC 고발에 대해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라고 했습니다.

국격이 땅에 떨어진 건 보도가 아니라 욕설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차라리 '바이든'으로 들리는 모든 국민들을, 그 국민들의 귀를 고발하십시오."]

국민의힘의 MBC 민영화 주장에 대해선 언론사에 대한 협박이라며 MBC를 잡지 말고 물가를 잡으라고 말했습니다.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민영화 주장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민영화되면 대통령의 욕설을 덮어주기라도 한다는 말입니까."]

MBC는 입장문을 내고 막연한 추정만으로 공영방송 사장을 고발한 것은 권력기관을 비판하지 말라는 보도지침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권력 비판과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에 재갈을 물리려는 압박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채상우 김지훈
  • 與, MBC 대검 고발 강행…野·MBC “책임 전가·보도 지침”
    • 입력 2022-09-30 06:14:00
    • 수정2022-09-30 13:06:02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민의힘은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MBC 임직원 4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관련 보도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잘못을 언론에 전가한다고 비판했고, MBC는 권력 비판을 막는 보도지침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비속어 논란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MBC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성제 사장은 보도 유예 시점을 어기고 영상 유포를 지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발했고, 바이든, 미국 등의 자막을 넣었다며 보도국장과 취재기자 등 3명도 고발했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의원 : "(MBC는)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그런 일을 계속 자행하고 있습니다."]

보도 경위 등을 밝혀달라는 게 고발의 목적이라며 언론 탄압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윤두현/국민의힘 의원 :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도 없었는지, 그것을 밝혀달라고 하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MBC 고발에 대해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라고 했습니다.

국격이 땅에 떨어진 건 보도가 아니라 욕설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차라리 '바이든'으로 들리는 모든 국민들을, 그 국민들의 귀를 고발하십시오."]

국민의힘의 MBC 민영화 주장에 대해선 언론사에 대한 협박이라며 MBC를 잡지 말고 물가를 잡으라고 말했습니다.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민영화 주장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민영화되면 대통령의 욕설을 덮어주기라도 한다는 말입니까."]

MBC는 입장문을 내고 막연한 추정만으로 공영방송 사장을 고발한 것은 권력기관을 비판하지 말라는 보도지침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권력 비판과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에 재갈을 물리려는 압박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채상우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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