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단 창단, 금녀의 벽 허물다

입력 2004.03.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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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야구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야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국내 첫 여자야구단을 김봉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차대전 당시 미국에서 금녀의 벽을 넘었던 여자 야구의 선구자들입니다.
영화 속의 장면이 반 세기가 넘게 지나 우리나라에서도 이루어졌습니다.
100년 한국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야구단이 창단된 것입니다.
야구역사에 남을 창단팀의 명칭은 비밀리에, 베이스볼 이즈 마이 라이프에서 연상된 것으로 야구는 내 인생이라는 의미입니다.
⊙안향미(비밀리에 선수): 비밀리에 여자야구 선수들이 비밀리에 연습을 해서 비밀리에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기자: 여자 야구단 창단의 씨앗을 뿌린 것은 국내 1호 여자 야구 선수였던 안향미.
지난 99년 공식경기에 나섰던 안향미가 야구에 대한 애정을 계속 키운 끝에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14명의 창단 멤버들은 유니폼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지만 열정만은 프로 못지 않습니다.
⊙이민정(회사원): 책임감도 더 많이 들고요.
그리고 더 잘 하고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서 제가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친 여자 야구단.
시작은 작지만 그 끝은 클 것이라는 신념 속에 끝없는 도전을 이제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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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야구단 창단, 금녀의 벽 허물다
    • 입력 2004-03-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국 야구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야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국내 첫 여자야구단을 김봉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차대전 당시 미국에서 금녀의 벽을 넘었던 여자 야구의 선구자들입니다. 영화 속의 장면이 반 세기가 넘게 지나 우리나라에서도 이루어졌습니다. 100년 한국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야구단이 창단된 것입니다. 야구역사에 남을 창단팀의 명칭은 비밀리에, 베이스볼 이즈 마이 라이프에서 연상된 것으로 야구는 내 인생이라는 의미입니다. ⊙안향미(비밀리에 선수): 비밀리에 여자야구 선수들이 비밀리에 연습을 해서 비밀리에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기자: 여자 야구단 창단의 씨앗을 뿌린 것은 국내 1호 여자 야구 선수였던 안향미. 지난 99년 공식경기에 나섰던 안향미가 야구에 대한 애정을 계속 키운 끝에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14명의 창단 멤버들은 유니폼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지만 열정만은 프로 못지 않습니다. ⊙이민정(회사원): 책임감도 더 많이 들고요. 그리고 더 잘 하고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서 제가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친 여자 야구단. 시작은 작지만 그 끝은 클 것이라는 신념 속에 끝없는 도전을 이제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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