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에서 천 년 전 상업항구 발굴돼

입력 2022.10.05 (12:49) 수정 2022.10.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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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장성 원저우에서 천 년 전에 항구로 사용했던 옛 항구 유적이 1년간의 발굴 끝에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저장상 원저우 숴먼 옛 항구 유적.

지난해 시 정부 건물 건축 과정에서 발견된 뒤 1년의 발굴 과정을 거쳐 공개됐습니다.

침몰한 배 두 척과 부두 등 유적과 유물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이 항구는 송나라와 원나라를 중심으로 번영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류퇀후이/원저우시 고고학연구소 부소장 : "나무배 갑판의 폭은 4.2 미터로 전체 배 길이가 20 미터는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굴된 항구의 전체 길이는 380 미터, 부두는 나무를 세우고 그 위에 벽돌을 얹은 다음 또다시 나무로 고정 시켰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유적지 동쪽에서는 원나라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욕조와 공중 목욕시설도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지는 화려했던 송나라와 원나라 시기의 상업 항구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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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저장성에서 천 년 전 상업항구 발굴돼
    • 입력 2022-10-05 12:49:58
    • 수정2022-10-05 12:54:49
    뉴스 12
[앵커]

저장성 원저우에서 천 년 전에 항구로 사용했던 옛 항구 유적이 1년간의 발굴 끝에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저장상 원저우 숴먼 옛 항구 유적.

지난해 시 정부 건물 건축 과정에서 발견된 뒤 1년의 발굴 과정을 거쳐 공개됐습니다.

침몰한 배 두 척과 부두 등 유적과 유물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이 항구는 송나라와 원나라를 중심으로 번영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류퇀후이/원저우시 고고학연구소 부소장 : "나무배 갑판의 폭은 4.2 미터로 전체 배 길이가 20 미터는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굴된 항구의 전체 길이는 380 미터, 부두는 나무를 세우고 그 위에 벽돌을 얹은 다음 또다시 나무로 고정 시켰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유적지 동쪽에서는 원나라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욕조와 공중 목욕시설도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지는 화려했던 송나라와 원나라 시기의 상업 항구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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