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사라져 생존 위협받는 캐나다 북극곰

입력 2022.10.05 (12:52) 수정 2022.10.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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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부 매니토바.

매년 여름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캐나다 허드슨만의 북극곰들은 이곳 해안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얼음이 사라지는 여름 3~4개월 동안 사냥을 할 수 없는 북극곰들은 어쩔 수 없이 거의 굶게 되는데요.

[요크/북극곰 보호 단체 : "이 곰들은 이렇게 해안에 있는 동안 몸무게가 매일 1~2kg씩 줄어듭니다."]

그런데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북극곰들은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북극곰들은 급기야 먹이를 찾아 인근 마을 앞마당이나 쓰레기장까지 접근하고 있습니다.

굶주린 북극곰들의 등장에 곳곳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순찰을 하는 등 주민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네스트/매니토바 보존 협회 : "우리는 아침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교 시작 전에 와서 먼저 순찰을 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북극의 온난화는 세계 다른 지역 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멀지 않아 북극곰의 멸종이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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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빙 사라져 생존 위협받는 캐나다 북극곰
    • 입력 2022-10-05 12:52:37
    • 수정2022-10-05 12:56:07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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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캐나다 허드슨만의 북극곰들은 이곳 해안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얼음이 사라지는 여름 3~4개월 동안 사냥을 할 수 없는 북극곰들은 어쩔 수 없이 거의 굶게 되는데요.

[요크/북극곰 보호 단체 : "이 곰들은 이렇게 해안에 있는 동안 몸무게가 매일 1~2kg씩 줄어듭니다."]

그런데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북극곰들은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북극곰들은 급기야 먹이를 찾아 인근 마을 앞마당이나 쓰레기장까지 접근하고 있습니다.

굶주린 북극곰들의 등장에 곳곳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순찰을 하는 등 주민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네스트/매니토바 보존 협회 : "우리는 아침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교 시작 전에 와서 먼저 순찰을 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북극의 온난화는 세계 다른 지역 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멀지 않아 북극곰의 멸종이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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