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중독 추정’ 일가족 6명 사상…사고 원인 조사 중
입력 2022.10.10 (06:19)
수정 2022.10.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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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무주에서 어머니 생신을 기념해 모인 일가족 5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났습니다.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다 새어 나온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주변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의 한 주택입니다.
할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어제 오후 이곳에서 일가족 6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80대 할머니와 딸, 사위와 손녀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아들이)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해서 경찰서로 전화를 했는가 보더라고. 가보시라고. 경찰서에서 와서..."]
5명은 심정지 상태였고, 50대 딸은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할머니 생일을 축하하러 모인 후 잠을 자다가 집 안 기름 보일러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강욱/전북 장수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보일러하고 연통 사이가 잘 결착돼 있지 않고 헐거워진 상태라 그쪽으로 불완전 연소되면서 가스가 그쪽으로 누출돼서..."]
경찰은 보일러 연통 막힘이나 고장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전북 무주에서 어머니 생신을 기념해 모인 일가족 5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났습니다.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다 새어 나온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주변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의 한 주택입니다.
할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어제 오후 이곳에서 일가족 6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80대 할머니와 딸, 사위와 손녀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아들이)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해서 경찰서로 전화를 했는가 보더라고. 가보시라고. 경찰서에서 와서..."]
5명은 심정지 상태였고, 50대 딸은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할머니 생일을 축하하러 모인 후 잠을 자다가 집 안 기름 보일러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강욱/전북 장수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보일러하고 연통 사이가 잘 결착돼 있지 않고 헐거워진 상태라 그쪽으로 불완전 연소되면서 가스가 그쪽으로 누출돼서..."]
경찰은 보일러 연통 막힘이나 고장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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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에서 어머니 생신을 기념해 모인 일가족 5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났습니다.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다 새어 나온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주변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의 한 주택입니다.
할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어제 오후 이곳에서 일가족 6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80대 할머니와 딸, 사위와 손녀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아들이)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해서 경찰서로 전화를 했는가 보더라고. 가보시라고. 경찰서에서 와서..."]
5명은 심정지 상태였고, 50대 딸은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할머니 생일을 축하하러 모인 후 잠을 자다가 집 안 기름 보일러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강욱/전북 장수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보일러하고 연통 사이가 잘 결착돼 있지 않고 헐거워진 상태라 그쪽으로 불완전 연소되면서 가스가 그쪽으로 누출돼서..."]
경찰은 보일러 연통 막힘이나 고장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전북 무주에서 어머니 생신을 기념해 모인 일가족 5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났습니다.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다 새어 나온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주변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의 한 주택입니다.
할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어제 오후 이곳에서 일가족 6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80대 할머니와 딸, 사위와 손녀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아들이)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해서 경찰서로 전화를 했는가 보더라고. 가보시라고. 경찰서에서 와서..."]
5명은 심정지 상태였고, 50대 딸은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할머니 생일을 축하하러 모인 후 잠을 자다가 집 안 기름 보일러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강욱/전북 장수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보일러하고 연통 사이가 잘 결착돼 있지 않고 헐거워진 상태라 그쪽으로 불완전 연소되면서 가스가 그쪽으로 누출돼서..."]
경찰은 보일러 연통 막힘이나 고장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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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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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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