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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尹 “총체적 확장억제”
입력 2022.10.10 (09:32) 수정 2022.10.10 (09:40) 930뉴스
[앵커]
북한이 어제(9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최근 들어 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총체적인 확장 억제'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보름 동안만 7번째,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심야시간, 어제 새벽 1시 48분쯤부터 해군기지가 있는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합참이 포착했습니다.
비행거리는 우리 중부 지역까지 닿는 350km 정도로 탐지됐습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김승겸 합참의장은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였습니다."]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긴장 고조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도발은 고립과 대북 제재를 심화시켜 체제를 오히려 더 불안하게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상황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확장 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서, 핵 보유는 북한 경제와 안보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도발 의지 자체를 사전에 억제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응 전략, 즉 '총체적인 확장억제' 대응 조치로 이뤄져야 한다는..."]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로 전환하면 바로 경제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담대한 구상'도 재차 제안했습니다.
이 구상이 앞당겨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북한의 미래는 북한 선택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달 중순 중국 공산당 당 대회 뒤 북한 핵 실험 가능성이 나오는 만큼 지금이 '변곡점'으로 판단된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북한이 어제(9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최근 들어 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총체적인 확장 억제'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보름 동안만 7번째,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심야시간, 어제 새벽 1시 48분쯤부터 해군기지가 있는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합참이 포착했습니다.
비행거리는 우리 중부 지역까지 닿는 350km 정도로 탐지됐습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김승겸 합참의장은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였습니다."]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긴장 고조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도발은 고립과 대북 제재를 심화시켜 체제를 오히려 더 불안하게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상황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확장 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서, 핵 보유는 북한 경제와 안보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도발 의지 자체를 사전에 억제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응 전략, 즉 '총체적인 확장억제' 대응 조치로 이뤄져야 한다는..."]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로 전환하면 바로 경제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담대한 구상'도 재차 제안했습니다.
이 구상이 앞당겨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북한의 미래는 북한 선택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달 중순 중국 공산당 당 대회 뒤 북한 핵 실험 가능성이 나오는 만큼 지금이 '변곡점'으로 판단된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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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9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최근 들어 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총체적인 확장 억제'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보름 동안만 7번째,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심야시간, 어제 새벽 1시 48분쯤부터 해군기지가 있는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합참이 포착했습니다.
비행거리는 우리 중부 지역까지 닿는 350km 정도로 탐지됐습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김승겸 합참의장은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였습니다."]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긴장 고조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도발은 고립과 대북 제재를 심화시켜 체제를 오히려 더 불안하게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상황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확장 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서, 핵 보유는 북한 경제와 안보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도발 의지 자체를 사전에 억제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응 전략, 즉 '총체적인 확장억제' 대응 조치로 이뤄져야 한다는..."]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로 전환하면 바로 경제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담대한 구상'도 재차 제안했습니다.
이 구상이 앞당겨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북한의 미래는 북한 선택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달 중순 중국 공산당 당 대회 뒤 북한 핵 실험 가능성이 나오는 만큼 지금이 '변곡점'으로 판단된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북한이 어제(9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최근 들어 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총체적인 확장 억제'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보름 동안만 7번째,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심야시간, 어제 새벽 1시 48분쯤부터 해군기지가 있는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합참이 포착했습니다.
비행거리는 우리 중부 지역까지 닿는 350km 정도로 탐지됐습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김승겸 합참의장은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였습니다."]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긴장 고조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도발은 고립과 대북 제재를 심화시켜 체제를 오히려 더 불안하게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상황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확장 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서, 핵 보유는 북한 경제와 안보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도발 의지 자체를 사전에 억제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응 전략, 즉 '총체적인 확장억제' 대응 조치로 이뤄져야 한다는..."]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로 전환하면 바로 경제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담대한 구상'도 재차 제안했습니다.
이 구상이 앞당겨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북한의 미래는 북한 선택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달 중순 중국 공산당 당 대회 뒤 북한 핵 실험 가능성이 나오는 만큼 지금이 '변곡점'으로 판단된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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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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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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