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 한국경마축산고, 말산업 인력 양성 ‘박차’

[앵커]

남원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가 정부의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장수군은 결혼이민자들의 고향 나들이를 돕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유일의 말산업 마이스터고인 한국경마축산고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 실습 교육을 지원받음으로써 말산업 분야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난달에는 독일의 유명 마이스터 학교장이 경마축산고를 찾아 특강을 하고, 함께 입국한 독일의 산학 겸임교사는 오는 12월 초까지 석 달간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입니다.

[최준호/한국경마축산고 교무부장 : "전문화된 실습 교육을 지원받아서 말산업 분야로의 취업과 창업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장수군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찾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들을 돕습니다.

올해 고향 나들이 지원 사업을 열흘간 공고한 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을 계획입니다.

한 가정에 최대 4백만 원 이내로 항공료와 교통비 등을 지원하며, 가정 형편과 모국 방문 횟수, 결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합니다.

[조은영/장수군 주민복지과 여성·청소년팀장 :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의 문화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진안군은 군민 배심원단의 조정을 거쳐 민선 8기 공약 59개를 확정했습니다.

골고루 잘사는 경제 15건, 가고 싶고 찾고 싶은 문화관광 11건, 누구나 누리는 복지생활 18건, 꿈을 실현하는 인재 양성 9건 등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두 7천8백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공약 추진 과정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군민과 소통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