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김제 국제 종자박람회 개막

[앵커]

2022 국제 종자박람회가 오늘(13일)부터 사흘간 김제에서 열립니다.

익산에서는 전국 규모 승마대회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2 국제 종자박람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김제시 공동 주최로 오늘(13일)부터 사흘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립니다.

'종자, 세계를 움직이다'를 주제로 국내 종자 산업을 널리 알리고, 외국 구매자들을 초청한 수출 상담회를 통해 관련 기업들의 수출을 도울 계획입니다.

일반 관람객은 5백여 품종, 4헥타르 규모의 전시 포장을 둘러볼 수 있고, 종자 화분과 씨앗 주머니 만들기 같은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김병철/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 "국내외 종자 기업과 해외 바이어(구매자)가 참여하는 종자 분야 국내 유일의 산업형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종자 산업 발전은 물론 종자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익산시가 공공 승마 시설을 기반으로 전국 대회를 개최합니다.

오는 18일까지 익산시 공공 승마장과 승마길에서는 선수와 관계자 천여 명, 마필 3백여 마리가 참가하는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 승마대회가 열립니다.

다음 달에는 익산시 승마협회의 장기 승마대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서해안권 거점 승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형석/익산시 축산과장 : "이번 대회가 승마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반 확충으로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남원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온라인 특별 판매전이 오는 21일까지 이어집니다.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강정과 누룽지, 떡류, 김부각·추어탕 등 28가지 상품을 40퍼센트 할인 판매합니다.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 문제 해결과 상생, 협력 활동을 '토크 콘서트'로 제작해 공유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