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해로 훼손된 사진을 복구하는 이유는?
입력 2022.10.13 (12:46)
수정 2022.10.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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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태풍으로 망가진 사진을 복구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태풍이 지나간 자리.
흙탕물로 망가진 사진을 꼼꼼히 닦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훼손된 사진을 복구해 주인들에게 찾아주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이들이 지금까지 주인에게 돌려준 사진은 4만 여장.
[스마 와타루/자원봉사단체 대표 : "어쩌면 일상의 평범한 풍경일 수 있지만 가족 입장에서는 소중한 사진일지 모르죠."]
2019년 10월, 태풍 피해로 17명이 숨지고, 주택 4천 채가 피해를 일본 나가노시.
시부사와 씨도 이때 집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남편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숨졌는데요.
지난 1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잊고 있던 남편 사진 한 장을 받았습니다.
시부사와 씨는 사진 속의 미소 띤 남편 얼굴을 보면서 잠시나마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상태가 심하게 안좋은 사진은 하루 몇장 밖에 복구를 못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이 일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태풍으로 망가진 사진을 복구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태풍이 지나간 자리.
흙탕물로 망가진 사진을 꼼꼼히 닦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훼손된 사진을 복구해 주인들에게 찾아주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이들이 지금까지 주인에게 돌려준 사진은 4만 여장.
[스마 와타루/자원봉사단체 대표 : "어쩌면 일상의 평범한 풍경일 수 있지만 가족 입장에서는 소중한 사진일지 모르죠."]
2019년 10월, 태풍 피해로 17명이 숨지고, 주택 4천 채가 피해를 일본 나가노시.
시부사와 씨도 이때 집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남편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숨졌는데요.
지난 1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잊고 있던 남편 사진 한 장을 받았습니다.
시부사와 씨는 사진 속의 미소 띤 남편 얼굴을 보면서 잠시나마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상태가 심하게 안좋은 사진은 하루 몇장 밖에 복구를 못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이 일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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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수해로 훼손된 사진을 복구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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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13 12:46:10
- 수정2022-10-13 12:57:42
[앵커]
일본에서는 태풍으로 망가진 사진을 복구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태풍이 지나간 자리.
흙탕물로 망가진 사진을 꼼꼼히 닦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훼손된 사진을 복구해 주인들에게 찾아주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이들이 지금까지 주인에게 돌려준 사진은 4만 여장.
[스마 와타루/자원봉사단체 대표 : "어쩌면 일상의 평범한 풍경일 수 있지만 가족 입장에서는 소중한 사진일지 모르죠."]
2019년 10월, 태풍 피해로 17명이 숨지고, 주택 4천 채가 피해를 일본 나가노시.
시부사와 씨도 이때 집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남편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숨졌는데요.
지난 1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잊고 있던 남편 사진 한 장을 받았습니다.
시부사와 씨는 사진 속의 미소 띤 남편 얼굴을 보면서 잠시나마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상태가 심하게 안좋은 사진은 하루 몇장 밖에 복구를 못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이 일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태풍으로 망가진 사진을 복구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태풍이 지나간 자리.
흙탕물로 망가진 사진을 꼼꼼히 닦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훼손된 사진을 복구해 주인들에게 찾아주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이들이 지금까지 주인에게 돌려준 사진은 4만 여장.
[스마 와타루/자원봉사단체 대표 : "어쩌면 일상의 평범한 풍경일 수 있지만 가족 입장에서는 소중한 사진일지 모르죠."]
2019년 10월, 태풍 피해로 17명이 숨지고, 주택 4천 채가 피해를 일본 나가노시.
시부사와 씨도 이때 집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남편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숨졌는데요.
지난 1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잊고 있던 남편 사진 한 장을 받았습니다.
시부사와 씨는 사진 속의 미소 띤 남편 얼굴을 보면서 잠시나마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상태가 심하게 안좋은 사진은 하루 몇장 밖에 복구를 못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이 일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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