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가 지구촌의 마지막 산호 서식지?

입력 2022.10.13 (12:48) 수정 2022.10.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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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홍해의 휴양지 마르사 알람은 드넓게 펼쳐진 산호초 군락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이 최근 더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지구의 마지막 산호 서식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피/해양 생물학 교수 : "홍해가 전 세계 산호초의 마지막 피난처가 될 것 같아 우려됩니다. 산호 보호는 이제 지역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세계 최대 산호 서식지인 호주를 비롯해 곳곳에서 산호들이 백화현상을 보이며 죽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홍해에는 다른 곳과는 달리 백화 현상이 나타나도 많은 경우 산호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홍해에 형성된 산호초 생태계가 다양하고 회복력이 강한 특징을 보인다고 학자들은 설명합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인간 활동이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산호초 생존율을 높이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홍해의 경우를 면밀히 살펴 지역별로 기후 변화에 대한 산호의 저항력을 높일 수 있는 관리 전략을 개발하지 않으면 지구상에 산호는 우려대로 곧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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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해가 지구촌의 마지막 산호 서식지?
    • 입력 2022-10-13 12:48:34
    • 수정2022-10-13 12: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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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홍해의 휴양지 마르사 알람은 드넓게 펼쳐진 산호초 군락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이 최근 더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지구의 마지막 산호 서식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피/해양 생물학 교수 : "홍해가 전 세계 산호초의 마지막 피난처가 될 것 같아 우려됩니다. 산호 보호는 이제 지역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세계 최대 산호 서식지인 호주를 비롯해 곳곳에서 산호들이 백화현상을 보이며 죽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홍해에는 다른 곳과는 달리 백화 현상이 나타나도 많은 경우 산호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홍해에 형성된 산호초 생태계가 다양하고 회복력이 강한 특징을 보인다고 학자들은 설명합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인간 활동이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산호초 생존율을 높이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홍해의 경우를 면밀히 살펴 지역별로 기후 변화에 대한 산호의 저항력을 높일 수 있는 관리 전략을 개발하지 않으면 지구상에 산호는 우려대로 곧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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