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미술품 한 자리에
입력 2004.03.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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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근대미술사의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참을 나르는 아낙네의 모습에는 30년대 농촌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 초기 작품입니다.
왕성한 실험정신으로 유명한 그지만 초기작품에는 신인 특유의 수줍음과 섬세함이 녹아 있습니다.
김 화백의 아내로, 또 한국 현대 동양화의 개척자로 알려진 우향 박래현 화백.
이국적인 여인상과 입체적인 표현기법은 서양미술을 받아들이고 있던 50년대 시대상을 반영합니다.
흉한 민둥산의 모습을 그대로 화폭에 옮겨놓은 이응노 화백.
그림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통념을 깬 한국의 대표적인 재야 미술인이었습니다.
⊙최안주(덕수궁 미술관장): 근대미술품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거거든요.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질도 살펴보고 또 미술사적 의의도 살펴보고요...
⊙기자: 절친한 친구였던 시인 이 상을 그린 구본웅 화백의 그림입니다.
새빨간 이빨과 하얀 코, 강렬한 색채 대비가 인물의 특색을 살려냅니다.
이번 전시회는 1910년부터 60년대까지 우리 근대미술사를 작품으로 감상하는 자리입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차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참을 나르는 아낙네의 모습에는 30년대 농촌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 초기 작품입니다.
왕성한 실험정신으로 유명한 그지만 초기작품에는 신인 특유의 수줍음과 섬세함이 녹아 있습니다.
김 화백의 아내로, 또 한국 현대 동양화의 개척자로 알려진 우향 박래현 화백.
이국적인 여인상과 입체적인 표현기법은 서양미술을 받아들이고 있던 50년대 시대상을 반영합니다.
흉한 민둥산의 모습을 그대로 화폭에 옮겨놓은 이응노 화백.
그림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통념을 깬 한국의 대표적인 재야 미술인이었습니다.
⊙최안주(덕수궁 미술관장): 근대미술품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거거든요.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질도 살펴보고 또 미술사적 의의도 살펴보고요...
⊙기자: 절친한 친구였던 시인 이 상을 그린 구본웅 화백의 그림입니다.
새빨간 이빨과 하얀 코, 강렬한 색채 대비가 인물의 특색을 살려냅니다.
이번 전시회는 1910년부터 60년대까지 우리 근대미술사를 작품으로 감상하는 자리입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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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근대 미술품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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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근대미술사의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참을 나르는 아낙네의 모습에는 30년대 농촌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 초기 작품입니다.
왕성한 실험정신으로 유명한 그지만 초기작품에는 신인 특유의 수줍음과 섬세함이 녹아 있습니다.
김 화백의 아내로, 또 한국 현대 동양화의 개척자로 알려진 우향 박래현 화백.
이국적인 여인상과 입체적인 표현기법은 서양미술을 받아들이고 있던 50년대 시대상을 반영합니다.
흉한 민둥산의 모습을 그대로 화폭에 옮겨놓은 이응노 화백.
그림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통념을 깬 한국의 대표적인 재야 미술인이었습니다.
⊙최안주(덕수궁 미술관장): 근대미술품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거거든요.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질도 살펴보고 또 미술사적 의의도 살펴보고요...
⊙기자: 절친한 친구였던 시인 이 상을 그린 구본웅 화백의 그림입니다.
새빨간 이빨과 하얀 코, 강렬한 색채 대비가 인물의 특색을 살려냅니다.
이번 전시회는 1910년부터 60년대까지 우리 근대미술사를 작품으로 감상하는 자리입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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