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엔 벌써 벚꽃 만개

입력 2004.03.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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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기운이 무르익고 있는 제주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벚꽃 잔치가 펼쳐집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지마다 매달린 벚꽃이 봄기운을 이기지 못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연분홍 꽃숲은 그야말로 꽃대궐입니다.
⊙윤현정(제주시 외도동): 처녀 때였으니까 설레고 참 좋았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그때대로 좋았고 지금은 지금대로 참 좋은데요.
⊙기자: 왕벚꽃 사이로 앞다퉈 핀 샛노란 유채꽃은 신혼부부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윤현정(제주시 외도동): 벚꽃하고 유채꽃하고 어우러져서 보기에 좋고 또 신혼여행에서 이런 데까지 와서 색다른...
⊙기자: 제주 한라산에서 자생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진 이 왕벚나무는 이제 한라산자락 곳곳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꽃이 피었습니다.
벚꽃은 이번 주말 왕벚꽃 잔치에 맞춰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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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엔 벌써 벚꽃 만개
    • 입력 2004-03-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봄기운이 무르익고 있는 제주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벚꽃 잔치가 펼쳐집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지마다 매달린 벚꽃이 봄기운을 이기지 못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연분홍 꽃숲은 그야말로 꽃대궐입니다. ⊙윤현정(제주시 외도동): 처녀 때였으니까 설레고 참 좋았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그때대로 좋았고 지금은 지금대로 참 좋은데요. ⊙기자: 왕벚꽃 사이로 앞다퉈 핀 샛노란 유채꽃은 신혼부부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윤현정(제주시 외도동): 벚꽃하고 유채꽃하고 어우러져서 보기에 좋고 또 신혼여행에서 이런 데까지 와서 색다른... ⊙기자: 제주 한라산에서 자생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진 이 왕벚나무는 이제 한라산자락 곳곳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꽃이 피었습니다. 벚꽃은 이번 주말 왕벚꽃 잔치에 맞춰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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