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야마노테선’ 승객 태우고 자율 운행

입력 2022.10.14 (09:47) 수정 2022.10.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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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76만 명이 이용해 일본 도쿄의 대동맥이라 불리는 '야마노테선'에서 처음으로 승객을 태운 채 자율운행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 오사키역.

가장 앞선 객차에 'ATO'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일본철도인 'JR 동일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율 열차운행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야마노테선으로는 처음으로, 승객을 태운 열차에서 자율운행 실험을 시작했는데요.

열차가 출발할 때 출발 버튼만 누르면 되고, 가속과 감속, 정차 모두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기관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레버에 손을 대고 있지만 조작은 하지 않습니다.

[승객 : "위화감이 없었어요. (소리와 진동은 어땠나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하루 평균 76만명이 이용하는 야마노테선, 러시아워 때는 3분에 한 대꼴로 운행할 정도로 빡빡한 운행 스케줄인데요.

야마노테선을 소유하고 있는 JR 동일본은 인구 감소로 장기적으로 기관사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자율운행 시스템을 개발해왔습니다.

JR 동일본은 오는 2028년 쯤, 모든 열차에 자율 운행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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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도쿄, ‘야마노테선’ 승객 태우고 자율 운행
    • 입력 2022-10-14 09:47:22
    • 수정2022-10-14 09: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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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76만 명이 이용해 일본 도쿄의 대동맥이라 불리는 '야마노테선'에서 처음으로 승객을 태운 채 자율운행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 오사키역.

가장 앞선 객차에 'ATO'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일본철도인 'JR 동일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율 열차운행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야마노테선으로는 처음으로, 승객을 태운 열차에서 자율운행 실험을 시작했는데요.

열차가 출발할 때 출발 버튼만 누르면 되고, 가속과 감속, 정차 모두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기관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레버에 손을 대고 있지만 조작은 하지 않습니다.

[승객 : "위화감이 없었어요. (소리와 진동은 어땠나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하루 평균 76만명이 이용하는 야마노테선, 러시아워 때는 3분에 한 대꼴로 운행할 정도로 빡빡한 운행 스케줄인데요.

야마노테선을 소유하고 있는 JR 동일본은 인구 감소로 장기적으로 기관사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자율운행 시스템을 개발해왔습니다.

JR 동일본은 오는 2028년 쯤, 모든 열차에 자율 운행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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