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 당 대회 개막…시진핑 “타이완 통일 반드시 실현”
입력 2022.10.16 (17:06)
수정 2022.10.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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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중국에서는 국가주석과 최고 지도부를 결정하는 공산당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개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타이완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의 3연임을 공식화하는 '대관식' 성격의 당 대회 개막식에서, 2천 296명의 당 대회 대표에게 업무 보고를 마쳤습니다.
1시간 40분이 넘는 보고에서 시 주석은 무엇보다 타이완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우리는 평화 통일이라는 비전을 위해 노력을 견지하겠지만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외부 세력의 간섭 등을 겨냥한 것이지 타이완 동포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으로 중국이 앞으로 타이완과의 통일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이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시 주석은 또 분배를 강조하는 '공동 부유'를 네 차례나 언급했습니다.
'공동부유'는 중국이 이룬 경제 발전의 수혜를 전 국민이 공유하자는 뜻으로, 시 주석의 중요한 경제 어젠다입니다.
더불어 2049년까지 미국을 뛰어넘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 구상도 재차 밝혔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단결 분투합시다."]
5년에 한 차례 열리는 당 대회는 9천여만 명이 넘는 중국 공산당원을 대표해 선출된 대표들이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새로운 중앙위원 등을 뽑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입니다.
이번 당 대회가 마무리되는 22일, 20기 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되면 시 주석의 3연임이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안소현
오늘부터 중국에서는 국가주석과 최고 지도부를 결정하는 공산당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개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타이완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의 3연임을 공식화하는 '대관식' 성격의 당 대회 개막식에서, 2천 296명의 당 대회 대표에게 업무 보고를 마쳤습니다.
1시간 40분이 넘는 보고에서 시 주석은 무엇보다 타이완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우리는 평화 통일이라는 비전을 위해 노력을 견지하겠지만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외부 세력의 간섭 등을 겨냥한 것이지 타이완 동포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으로 중국이 앞으로 타이완과의 통일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이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시 주석은 또 분배를 강조하는 '공동 부유'를 네 차례나 언급했습니다.
'공동부유'는 중국이 이룬 경제 발전의 수혜를 전 국민이 공유하자는 뜻으로, 시 주석의 중요한 경제 어젠다입니다.
더불어 2049년까지 미국을 뛰어넘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 구상도 재차 밝혔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단결 분투합시다."]
5년에 한 차례 열리는 당 대회는 9천여만 명이 넘는 중국 공산당원을 대표해 선출된 대표들이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새로운 중앙위원 등을 뽑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입니다.
이번 당 대회가 마무리되는 22일, 20기 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되면 시 주석의 3연임이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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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중국 당 대회 개막…시진핑 “타이완 통일 반드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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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16 17:06:30
- 수정2022-10-16 21:50:58
[앵커]
오늘부터 중국에서는 국가주석과 최고 지도부를 결정하는 공산당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개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타이완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의 3연임을 공식화하는 '대관식' 성격의 당 대회 개막식에서, 2천 296명의 당 대회 대표에게 업무 보고를 마쳤습니다.
1시간 40분이 넘는 보고에서 시 주석은 무엇보다 타이완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우리는 평화 통일이라는 비전을 위해 노력을 견지하겠지만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외부 세력의 간섭 등을 겨냥한 것이지 타이완 동포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으로 중국이 앞으로 타이완과의 통일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이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시 주석은 또 분배를 강조하는 '공동 부유'를 네 차례나 언급했습니다.
'공동부유'는 중국이 이룬 경제 발전의 수혜를 전 국민이 공유하자는 뜻으로, 시 주석의 중요한 경제 어젠다입니다.
더불어 2049년까지 미국을 뛰어넘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 구상도 재차 밝혔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단결 분투합시다."]
5년에 한 차례 열리는 당 대회는 9천여만 명이 넘는 중국 공산당원을 대표해 선출된 대표들이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새로운 중앙위원 등을 뽑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입니다.
이번 당 대회가 마무리되는 22일, 20기 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되면 시 주석의 3연임이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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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중국에서는 국가주석과 최고 지도부를 결정하는 공산당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개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타이완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의 3연임을 공식화하는 '대관식' 성격의 당 대회 개막식에서, 2천 296명의 당 대회 대표에게 업무 보고를 마쳤습니다.
1시간 40분이 넘는 보고에서 시 주석은 무엇보다 타이완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우리는 평화 통일이라는 비전을 위해 노력을 견지하겠지만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외부 세력의 간섭 등을 겨냥한 것이지 타이완 동포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으로 중국이 앞으로 타이완과의 통일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이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시 주석은 또 분배를 강조하는 '공동 부유'를 네 차례나 언급했습니다.
'공동부유'는 중국이 이룬 경제 발전의 수혜를 전 국민이 공유하자는 뜻으로, 시 주석의 중요한 경제 어젠다입니다.
더불어 2049년까지 미국을 뛰어넘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 구상도 재차 밝혔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단결 분투합시다."]
5년에 한 차례 열리는 당 대회는 9천여만 명이 넘는 중국 공산당원을 대표해 선출된 대표들이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새로운 중앙위원 등을 뽑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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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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