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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준우승 울산 현대, 17년 만에 한을 풀다
입력 2022.10.17 (09:55) 수정 2022.10.17 (10:03)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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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에선 울산 현대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놓고 17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전북에 밀려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 한이 많이 쌓였는데, 화끈하게 풀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점 1점만 보태면 우승을 확정 짓는 울산은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바코가 날린 회심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울산은, 오히려 후반 20분 강원 김대원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29분 엄원상의 환상적인 발리슛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이대로 끝나도 우승이 확정되지만 마틴 아담이 후반 40분 육중한 몸으로 추가골까지 밀어 넣었습니다.

결국, 강원을 2대 1로 이긴 울산은 시즌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2위 전북의 추격을 따돌리고 17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헹가래를 받으면서 지긋지긋했던 준우승 징크스를 날려버렸습니다.

이어진 기자회견장에선 울산의 이명재가 홍 감독에게 물을 뿌리려고 달려들다가 난데없는 몸개그를 선보였습니다.

[설영우 : "야, 괜찮아?"]

[홍명보 : "저럴 줄 알았어~ 내가."]

1992년 신인 최초의 K리그 MVP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까지 홍감독에겐 10년마다 큰 운이 따르고 있습니다.

[홍명보/울산 현대 감독 : "저도 좀 고민을 해봐서 2032년에 뭘 해볼까 생각 중인데요. 10년 주기설은 2032년에 다시 한번 보시죠. 그때는 너무 올드하니까..."]

주장 이청용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울산은 전북의 6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마침내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권혁락
  • 3년 연속 준우승 울산 현대, 17년 만에 한을 풀다
    • 입력 2022-10-17 09:55:25
    • 수정2022-10-17 10:03:16
    930뉴스
[앵커]

프로축구에선 울산 현대가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놓고 17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전북에 밀려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 한이 많이 쌓였는데, 화끈하게 풀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점 1점만 보태면 우승을 확정 짓는 울산은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바코가 날린 회심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울산은, 오히려 후반 20분 강원 김대원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29분 엄원상의 환상적인 발리슛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이대로 끝나도 우승이 확정되지만 마틴 아담이 후반 40분 육중한 몸으로 추가골까지 밀어 넣었습니다.

결국, 강원을 2대 1로 이긴 울산은 시즌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2위 전북의 추격을 따돌리고 17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헹가래를 받으면서 지긋지긋했던 준우승 징크스를 날려버렸습니다.

이어진 기자회견장에선 울산의 이명재가 홍 감독에게 물을 뿌리려고 달려들다가 난데없는 몸개그를 선보였습니다.

[설영우 : "야, 괜찮아?"]

[홍명보 : "저럴 줄 알았어~ 내가."]

1992년 신인 최초의 K리그 MVP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까지 홍감독에겐 10년마다 큰 운이 따르고 있습니다.

[홍명보/울산 현대 감독 : "저도 좀 고민을 해봐서 2032년에 뭘 해볼까 생각 중인데요. 10년 주기설은 2032년에 다시 한번 보시죠. 그때는 너무 올드하니까..."]

주장 이청용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울산은 전북의 6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마침내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권혁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