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클러스터 지반 침하 죄송…안전 문제 먼저 해결”

입력 2022.10.18 (19:11) 수정 2022.10.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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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익산 식품클러스터 공장들이 수 년째 지반이 내려앉아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산단을 만든 LH, 토지주택공사 책임자가 현장을 찾아 해결 의지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장에서 비가 새고, 건물과 바닥에 금이 가 있습니다.

이러기를 3년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공장 5곳은 지반이 내려앉아서라며, 산단을 만든 LH, 토지주택공사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LH는 자신들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맞서면서, 양 측은 원인을 밝히기 위한 용역까지 진행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된 문제인데, 공공기관이 책임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LH 책임자가 피해 공장을 찾았습니다.

업체들은 생산 차질에 이어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한구희/피해 공장 이사 : "저희는 생존이 달렸고. 집도 팔고 차도 팔고 더 이상 팔 것도 없어요. 버틸 수가 없습니다.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LH 사장 직무대행은 죄송하다면서도 용역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원론적인 의견을 내놨다가, 김수흥 국회의원이 용역을 떠나 대책과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자,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김수흥/국회의원 : "일주일 내로 LH의 해결 방안을 만드셔서 우리 입주자 대표님, 그다음 익산시와 협의하시고…."]

[이정관/LH 사장 직무대행 :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선조치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 년째 이어진 문제가, 책임자 현장 방문을 계기로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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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클러스터 지반 침하 죄송…안전 문제 먼저 해결”
    • 입력 2022-10-18 19:11:10
    • 수정2022-10-18 20:11:44
    뉴스7(전주)
[앵커]

익산 식품클러스터 공장들이 수 년째 지반이 내려앉아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산단을 만든 LH, 토지주택공사 책임자가 현장을 찾아 해결 의지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장에서 비가 새고, 건물과 바닥에 금이 가 있습니다.

이러기를 3년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공장 5곳은 지반이 내려앉아서라며, 산단을 만든 LH, 토지주택공사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LH는 자신들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맞서면서, 양 측은 원인을 밝히기 위한 용역까지 진행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된 문제인데, 공공기관이 책임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LH 책임자가 피해 공장을 찾았습니다.

업체들은 생산 차질에 이어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한구희/피해 공장 이사 : "저희는 생존이 달렸고. 집도 팔고 차도 팔고 더 이상 팔 것도 없어요. 버틸 수가 없습니다.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LH 사장 직무대행은 죄송하다면서도 용역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원론적인 의견을 내놨다가, 김수흥 국회의원이 용역을 떠나 대책과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자,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김수흥/국회의원 : "일주일 내로 LH의 해결 방안을 만드셔서 우리 입주자 대표님, 그다음 익산시와 협의하시고…."]

[이정관/LH 사장 직무대행 :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선조치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 년째 이어진 문제가, 책임자 현장 방문을 계기로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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