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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경주 택배기사들 수수료 1억 원 체불
입력 2022.10.20 (10:12) 수정 2022.10.20 (10:48) 930뉴스(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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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에서 CJ대한통운의 하도급업체 소속 택배 기사와 직원들이 업체로부터 수수료 1억 원 가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택배기사들은 생계난을 호소하며 CJ대한통운이 직접 나서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CJ대한통운과 계약을 맺고 경주 지역 택배 운송을 담당하는 대리점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택배기사 등 20명은 지난달 치 수수료를 한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체불 수수료는 한 명당 3백만 원에서 6백만 원까지, 모두 1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지난달은 추석 명절이 끼면서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30% 이상 많았던 터라 피해는 더 컸습니다.

기사들은 차량 할부금과 유류비 등 각종 생활비가 연체된 상황,

[김종근/경주지역 택배기사 : "하루 아침에 그런 부분들을 빼앗기다 보니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 막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당장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기사들은 대리점주가 서너 달 전부터 원청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를 일부만 주거나 늦게 주면서 사적 용도로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여러차례 CJ대한통운 측에 대책을 요청했지만, 결국 대형 미지급 사태를 초래했다는 겁니다.

[최재복/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경주지회장 : "(CJ대한통운이) 충분히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저희들의 생계를 무시한, 수수방관한 원청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측은 해당 대리점주와 기사들 간에 중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들은 하도급업체에 고용된 취약한 구조 속에서 수수료 체불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본사가 직접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 CJ대한통운 경주 택배기사들 수수료 1억 원 체불
    • 입력 2022-10-20 10:12:00
    • 수정2022-10-20 10:48:04
    930뉴스(대구)
[앵커]

경주에서 CJ대한통운의 하도급업체 소속 택배 기사와 직원들이 업체로부터 수수료 1억 원 가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택배기사들은 생계난을 호소하며 CJ대한통운이 직접 나서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CJ대한통운과 계약을 맺고 경주 지역 택배 운송을 담당하는 대리점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택배기사 등 20명은 지난달 치 수수료를 한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체불 수수료는 한 명당 3백만 원에서 6백만 원까지, 모두 1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지난달은 추석 명절이 끼면서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30% 이상 많았던 터라 피해는 더 컸습니다.

기사들은 차량 할부금과 유류비 등 각종 생활비가 연체된 상황,

[김종근/경주지역 택배기사 : "하루 아침에 그런 부분들을 빼앗기다 보니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 막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당장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기사들은 대리점주가 서너 달 전부터 원청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를 일부만 주거나 늦게 주면서 사적 용도로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여러차례 CJ대한통운 측에 대책을 요청했지만, 결국 대형 미지급 사태를 초래했다는 겁니다.

[최재복/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경주지회장 : "(CJ대한통운이) 충분히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저희들의 생계를 무시한, 수수방관한 원청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측은 해당 대리점주와 기사들 간에 중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들은 하도급업체에 고용된 취약한 구조 속에서 수수료 체불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본사가 직접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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