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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이슈 PICK] 완도 섬 여행 프로그램 큰 호응…신안 섬마을 아이들 그림책 만든다
입력 2022.10.20 (19:27) 수정 2022.10.20 (19:49)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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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지역 농업농촌 최신 이슈를 살펴보는 농어촌 이슈픽 순서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면서 전남 지역 섬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해졌습니다.

완도에서는 주민들이 주도한 섬 여행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또 신안에서는 압해도 등지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섬 문화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직접 그림책을 만든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무등일보 선정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완도 지역 섬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요?

[답변]

완도군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플레이 아일랜드 완도라는 테마로 2022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는 완도읍과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를 중심으로 진행했는데요.

완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섬의 매력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행사는 대부분 외주업체를 통해 진행했었는데 완도군은 1년 전부터 주민들과 함께 준비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했습니다.

[앵커]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이뤄졌다는 부분이 참 의미가 있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게 이 행사에 가장 큰 의미인데요.

주민들이 나서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완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완도 섬 관광청을 운영해 관광객들을 직접 안내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노을 산책이나 별멍 투어, 야시장, 고산 야행도 주민들이 만들었습니다.

노을 산책은 주민들이 해설가로 변신해 관광객들을 안내했고 청산도항에서는 주민들로 이루어진 밴드 공연도 진행됐습니다.

노을 산책과 별멍 투어는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앵커]

청산도와 보길도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는데 실제 관광객 수가 늘었나요?

[답변]

섬 각각의 특징이 반영된 이색 프로그램은 당연히 섬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청산도를 입도한 관광객 수는 행사 이전에는 한 1400명 정도였는데 행사가 진행되는 주에는 이보다 한 1800명 정도 많은 3400명 정도가 입도했습니다.

4천500명 정도 방문했던 보길도는 한 2천300명 정도가 더 방문을 했고요.

천 명 정도가 방문했던 생일도는 이보다 한 5백 명 정도가 더 많이 찾았습니다.

관광객들은 각 섬을 방문하면서 바다만 봐도 기분이 좋다고 하거나 혹은 섬이 이렇게 매력적인 곳인 줄 몰랐다고 감탄을 했습니다.

[앵커]

섬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셈인데 이런 관심이 유지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답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는 섬이 관광지로서 매력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위탁 용역업체가 진행하는 행사는 아무래도 전국 어디나 비슷한 상품이 많았는데 주민들의 의견이 관광객들의 눈높이와 맞아서 그동안 관광객들이 목말라 했던 볼거리나 즐길 거리를 넣다 보니 예산을 많이 투입하지 않아도 좋은 결과로 나온 이른바 가성비 높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다만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숙소를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도 같이 증가했는데요.

이런 부분은 곧바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꾸준히 완도를 찾는다면 좋은 숙소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는 천사의 섬 신안 이야기 좀 나눠보죠.

압해도와 흑산도 등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섬의 문화와 매력을 그림으로 그려서 교과서를 펴낸다고요?

[답변]

신안군은 1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그렇다 보니 각 섬마다 환경이 다르고 섬 고유, 각 섬 고유의 문화가 형성됐는데요.

예를 들어서 압해도는 순수 갯벌로 이루어진 지역이고, 하의도는 갯벌과 함께 염전이 주로 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는 깊은 바다가 있는 지역이고 그렇다 보니 각 섬마다 자라나는 어류들도 다른데요.

이렇게 섬마다 다른 신안군의 문화를 주민들이 공유하고 또 데이터 자료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난 8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림 그리기를 선택했는데요.

각 섬에 사는 아이들 모두 한 70명 정도 되는데요.

이 아이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섬에 대한 다양한 풍경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예를 들어서 앞에도 아이들은 갯벌과 맨손어업에 대한 주제로 그리고 하의도는 섬에 있는 얼굴 모양의 바위, 큰 얼굴 바위라고 하는데 그리고 흑산도는 자산어보와 관련된 물고기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11월까지 그림을 그리면 11월쯤에 그림책 아일랜드라는 제목으로 출간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게 단순히 프로젝트로만 끝나서는 안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그래서 신안군은 이 프로그램을 매년 꾸준히 진행해서 각 섬의 고유한 특성을 알리고 또 섬 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이 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매년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이 데이터가 쌓이고 또 매년 발간되는 책을 모아서 팔금도에 그림책 놀이터라는 도서관을 통해서 전시하고 보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아무래도 섬이다보니 여름철 태풍이 올 때나 혹은 물살이 바람이 셀 때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이번에도 생겼었는데요.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주민들이 보조교사로 나서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구 마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농어촌 이슈 PICK] 완도 섬 여행 프로그램 큰 호응…신안 섬마을 아이들 그림책 만든다
    • 입력 2022-10-20 19:27:04
    • 수정2022-10-20 19:49:31
    뉴스7(광주)
[앵커]

전남지역 농업농촌 최신 이슈를 살펴보는 농어촌 이슈픽 순서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면서 전남 지역 섬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해졌습니다.

완도에서는 주민들이 주도한 섬 여행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또 신안에서는 압해도 등지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섬 문화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직접 그림책을 만든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무등일보 선정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완도 지역 섬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요?

[답변]

완도군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플레이 아일랜드 완도라는 테마로 2022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는 완도읍과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를 중심으로 진행했는데요.

완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섬의 매력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행사는 대부분 외주업체를 통해 진행했었는데 완도군은 1년 전부터 주민들과 함께 준비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했습니다.

[앵커]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이뤄졌다는 부분이 참 의미가 있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게 이 행사에 가장 큰 의미인데요.

주민들이 나서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완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완도 섬 관광청을 운영해 관광객들을 직접 안내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노을 산책이나 별멍 투어, 야시장, 고산 야행도 주민들이 만들었습니다.

노을 산책은 주민들이 해설가로 변신해 관광객들을 안내했고 청산도항에서는 주민들로 이루어진 밴드 공연도 진행됐습니다.

노을 산책과 별멍 투어는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앵커]

청산도와 보길도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는데 실제 관광객 수가 늘었나요?

[답변]

섬 각각의 특징이 반영된 이색 프로그램은 당연히 섬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청산도를 입도한 관광객 수는 행사 이전에는 한 1400명 정도였는데 행사가 진행되는 주에는 이보다 한 1800명 정도 많은 3400명 정도가 입도했습니다.

4천500명 정도 방문했던 보길도는 한 2천300명 정도가 더 방문을 했고요.

천 명 정도가 방문했던 생일도는 이보다 한 5백 명 정도가 더 많이 찾았습니다.

관광객들은 각 섬을 방문하면서 바다만 봐도 기분이 좋다고 하거나 혹은 섬이 이렇게 매력적인 곳인 줄 몰랐다고 감탄을 했습니다.

[앵커]

섬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셈인데 이런 관심이 유지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답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는 섬이 관광지로서 매력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위탁 용역업체가 진행하는 행사는 아무래도 전국 어디나 비슷한 상품이 많았는데 주민들의 의견이 관광객들의 눈높이와 맞아서 그동안 관광객들이 목말라 했던 볼거리나 즐길 거리를 넣다 보니 예산을 많이 투입하지 않아도 좋은 결과로 나온 이른바 가성비 높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다만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숙소를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도 같이 증가했는데요.

이런 부분은 곧바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꾸준히 완도를 찾는다면 좋은 숙소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는 천사의 섬 신안 이야기 좀 나눠보죠.

압해도와 흑산도 등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섬의 문화와 매력을 그림으로 그려서 교과서를 펴낸다고요?

[답변]

신안군은 1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그렇다 보니 각 섬마다 환경이 다르고 섬 고유, 각 섬 고유의 문화가 형성됐는데요.

예를 들어서 압해도는 순수 갯벌로 이루어진 지역이고, 하의도는 갯벌과 함께 염전이 주로 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는 깊은 바다가 있는 지역이고 그렇다 보니 각 섬마다 자라나는 어류들도 다른데요.

이렇게 섬마다 다른 신안군의 문화를 주민들이 공유하고 또 데이터 자료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난 8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림 그리기를 선택했는데요.

각 섬에 사는 아이들 모두 한 70명 정도 되는데요.

이 아이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섬에 대한 다양한 풍경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예를 들어서 앞에도 아이들은 갯벌과 맨손어업에 대한 주제로 그리고 하의도는 섬에 있는 얼굴 모양의 바위, 큰 얼굴 바위라고 하는데 그리고 흑산도는 자산어보와 관련된 물고기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11월까지 그림을 그리면 11월쯤에 그림책 아일랜드라는 제목으로 출간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게 단순히 프로젝트로만 끝나서는 안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그래서 신안군은 이 프로그램을 매년 꾸준히 진행해서 각 섬의 고유한 특성을 알리고 또 섬 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이 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매년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이 데이터가 쌓이고 또 매년 발간되는 책을 모아서 팔금도에 그림책 놀이터라는 도서관을 통해서 전시하고 보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아무래도 섬이다보니 여름철 태풍이 올 때나 혹은 물살이 바람이 셀 때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이번에도 생겼었는데요.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주민들이 보조교사로 나서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구 마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