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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회장 대국민 사과 “책임 통감”…질의 응답은 없었다
입력 2022.10.22 (06:29) 수정 2022.10.22 (07:5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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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택 제빵 공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엄중한 질책을 수용하겠다며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파리바게트 불매 운동 등 악화하는 여론 때문으로 보이는데, 재발 방지 대책으로는 안전시설 확충 등에 3년 동안 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지 6일만에 기자회견장에 선 SPC그룹 허영인 회장.

먼저 고인과 유족에게 사죄했습니다.

[허영인/SPC그룹 회장 :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안 들려요.)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가족을 최선을 다해 예우하겠다,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도 했습니다

[허영인/SPC그룹 회장 : "사고 다음 날 사고 장소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SPC는 회장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도 내놨습니다.

안전시설 확충과 설비 자동화에 700억 원 등 3년 동안 모두 천 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안전보건진단'을 실시해 개선책을 수립하고, 회사 외부 인사와 현장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경영위원원회를 구성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사고 이틀 뒤 서면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사고 뒷전 대응'이 연일 드러나면서 공분을 일으켰고, SPC 제품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진 상황.

악화하는 여론에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로 수습에 나섰지만 질의응답 없이 회견이 끝나면서 제기됐던 문제점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고, 결국 '보여주기식 사과'가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SPC 관계자 : "질의응답은 현재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진행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20대 노동자의 유족 측은 SPL 법인과 대표이사 등을 중대재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SPC 회장 대국민 사과 “책임 통감”…질의 응답은 없었다
    • 입력 2022-10-22 06:29:53
    • 수정2022-10-22 07:53:22
    뉴스광장 1부
[앵커]

평택 제빵 공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엄중한 질책을 수용하겠다며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파리바게트 불매 운동 등 악화하는 여론 때문으로 보이는데, 재발 방지 대책으로는 안전시설 확충 등에 3년 동안 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지 6일만에 기자회견장에 선 SPC그룹 허영인 회장.

먼저 고인과 유족에게 사죄했습니다.

[허영인/SPC그룹 회장 :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안 들려요.)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가족을 최선을 다해 예우하겠다,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도 했습니다

[허영인/SPC그룹 회장 : "사고 다음 날 사고 장소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SPC는 회장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도 내놨습니다.

안전시설 확충과 설비 자동화에 700억 원 등 3년 동안 모두 천 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안전보건진단'을 실시해 개선책을 수립하고, 회사 외부 인사와 현장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경영위원원회를 구성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사고 이틀 뒤 서면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사고 뒷전 대응'이 연일 드러나면서 공분을 일으켰고, SPC 제품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진 상황.

악화하는 여론에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로 수습에 나섰지만 질의응답 없이 회견이 끝나면서 제기됐던 문제점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고, 결국 '보여주기식 사과'가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SPC 관계자 : "질의응답은 현재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진행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20대 노동자의 유족 측은 SPL 법인과 대표이사 등을 중대재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