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kt 꺾고 PO 진출…안우진·송성문 맹활약

입력 2022.10.22 (21:33) 수정 2022.10.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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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키움이 총력전 끝에 kt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선발 안우진이 6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고 가을 남자 송성문이 역전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랑 끝 5차전을 맞이한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3회 알포드의 한 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kt는 4회 벤자민의 연속 탈삼진으로 분위기를 잡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위기에서 키움의 가을 남자 송성문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송성문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을 터트려 3대 2로 전세를 뒤집으며 포효했습니다.

KT도 5회 배정대의 멋진 홈 송구로 키움의 상승세를 끊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마운드에선 키움 안우진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6회 첫 타자 알포드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에 맞은 안우진은 1사 2, 3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실점 없이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6이닝을 2점으로 막은 안우진에 이어 7회부터 요키시를 올리며 총력전을 펼친 키움은 4대 3 승리로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송성문/키움 : "5차전까지 와서 힘들게 이겼는데 야구장에 와주신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고요. 저희가 이렇게 준플레이오프에서처럼 기적을 써 내려갈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 통산 역대 최다인 30탈삼진과 3승을 동시에 거두며 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치열한 5차전 승부 끝에 승리를 거머쥔 키움은 다음 주 월요일 잠실에서 LG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집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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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 kt 꺾고 PO 진출…안우진·송성문 맹활약
    • 입력 2022-10-22 21:33:21
    • 수정2022-10-22 21: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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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키움이 총력전 끝에 kt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선발 안우진이 6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고 가을 남자 송성문이 역전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랑 끝 5차전을 맞이한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3회 알포드의 한 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kt는 4회 벤자민의 연속 탈삼진으로 분위기를 잡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위기에서 키움의 가을 남자 송성문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송성문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을 터트려 3대 2로 전세를 뒤집으며 포효했습니다.

KT도 5회 배정대의 멋진 홈 송구로 키움의 상승세를 끊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마운드에선 키움 안우진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6회 첫 타자 알포드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에 맞은 안우진은 1사 2, 3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실점 없이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6이닝을 2점으로 막은 안우진에 이어 7회부터 요키시를 올리며 총력전을 펼친 키움은 4대 3 승리로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송성문/키움 : "5차전까지 와서 힘들게 이겼는데 야구장에 와주신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고요. 저희가 이렇게 준플레이오프에서처럼 기적을 써 내려갈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 통산 역대 최다인 30탈삼진과 3승을 동시에 거두며 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치열한 5차전 승부 끝에 승리를 거머쥔 키움은 다음 주 월요일 잠실에서 LG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집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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