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골’ 오늘은 ‘마이크’…현역 구자철 월드컵 해설 기대

입력 2022.10.24 (22:15) 수정 2022.10.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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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는 골을 넣고 오늘은 마이크를 잡은 축구 선수가 있습니다.

KBS 월드컵 해설을 함께할 구자철 위원인데요.

현역의 강점을 살린 젊고 감각적인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 시즌 최종전에서 챔피언 울산을 상대로 집념의 헤더골을 뽑아낸 구자철!

야심 차게 국내 무대 복귀했지만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던 구자철은 마지막 순간, 화려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K리그 최종전에서 복귀골을 신고한 '선수'구자철은 곧바로 정장으로 갈아입고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변신했습니다.

[구자철 :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어제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구자철입니다."]

[구자철 : "현대 축구의 트렌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야기해야겠다는 자신감으로 해설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월드컵 해설 대권 도전 선언에 이어 서울 한복판 선거 유세까지, 자신의 대명사였던 진지함을 잠시 내려놓은 구자철 위원은 시청자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전할 각오입니다.

[구자철 : "주위에서 정치하냐고 그러는데. 그거 아닙니다. 저는 '해설 대권 후보'로 여러분들 앞에 섰고요."]

카타르 리그에서 2년 반을 뛰었던 구자철 위원은 대표팀에 도움이 될 꿀 팁도 전했습니다.

["11월 딱 끝나면 습한 게 없어집니다. (대표팀) 가습기 꼭 챙겨가세요."]

현역 선수라는 강점을 안고 마이크를 잡은 구자철 해설위원.

이제 월드컵 16강을 향해 축구대표팀과 함께 달립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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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골’ 오늘은 ‘마이크’…현역 구자철 월드컵 해설 기대
    • 입력 2022-10-24 22:15:08
    • 수정2022-10-24 22:19:18
    뉴스 9
[앵커]

어제(23일)는 골을 넣고 오늘은 마이크를 잡은 축구 선수가 있습니다.

KBS 월드컵 해설을 함께할 구자철 위원인데요.

현역의 강점을 살린 젊고 감각적인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 시즌 최종전에서 챔피언 울산을 상대로 집념의 헤더골을 뽑아낸 구자철!

야심 차게 국내 무대 복귀했지만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던 구자철은 마지막 순간, 화려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K리그 최종전에서 복귀골을 신고한 '선수'구자철은 곧바로 정장으로 갈아입고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변신했습니다.

[구자철 :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어제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구자철입니다."]

[구자철 : "현대 축구의 트렌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야기해야겠다는 자신감으로 해설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월드컵 해설 대권 도전 선언에 이어 서울 한복판 선거 유세까지, 자신의 대명사였던 진지함을 잠시 내려놓은 구자철 위원은 시청자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전할 각오입니다.

[구자철 : "주위에서 정치하냐고 그러는데. 그거 아닙니다. 저는 '해설 대권 후보'로 여러분들 앞에 섰고요."]

카타르 리그에서 2년 반을 뛰었던 구자철 위원은 대표팀에 도움이 될 꿀 팁도 전했습니다.

["11월 딱 끝나면 습한 게 없어집니다. (대표팀) 가습기 꼭 챙겨가세요."]

현역 선수라는 강점을 안고 마이크를 잡은 구자철 해설위원.

이제 월드컵 16강을 향해 축구대표팀과 함께 달립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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