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민생 해결방안 담긴 예산안”

입력 2022.10.25 (12:03) 수정 2022.10.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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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63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처리를 위한 여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위기 대응과 민생 현안 해결 방안을 예산안에 담았다면서, 법정기한 내에 확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는 진단부터 꺼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고 사회적 약자의 고통은 커지고 있으며, 산업과 자원은 무기화되고, 안보 현실도 엄중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우리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민생현안을 해결 할 것인지 (담겨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내년도 예산 639조 원, 전년 대비 총 지출을 축소한 '건전 재정'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동안 정치적 목적이 앞선 방만한 재정 운용을 했다며,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국가 재정이 건전해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재원은 절감하면서도 '약자 복지'에는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기초생활 보장 지원, 저임금 근로자와 특수고용직 지원 확대, 장애인 수당 인상과 반지하 가구 지원, 청년 주택 공급 등을 하나씩 설명했습니다.

서민 물가부담 경감, 첨단전략산업 육성 투자, 소상공인 지원, 교통망과 재해예방 시스템 구축, 국방력 강화와 경제 안보 등도 중점 예산 항목으로 꼽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회에서 법정 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서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시고…."]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국회와 머리를 맞댈 때 완성될 수 있다며 여야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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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민생 해결방안 담긴 예산안”
    • 입력 2022-10-25 12:03:12
    • 수정2022-10-25 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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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63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처리를 위한 여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위기 대응과 민생 현안 해결 방안을 예산안에 담았다면서, 법정기한 내에 확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는 진단부터 꺼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고 사회적 약자의 고통은 커지고 있으며, 산업과 자원은 무기화되고, 안보 현실도 엄중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우리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민생현안을 해결 할 것인지 (담겨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내년도 예산 639조 원, 전년 대비 총 지출을 축소한 '건전 재정'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동안 정치적 목적이 앞선 방만한 재정 운용을 했다며,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국가 재정이 건전해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재원은 절감하면서도 '약자 복지'에는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기초생활 보장 지원, 저임금 근로자와 특수고용직 지원 확대, 장애인 수당 인상과 반지하 가구 지원, 청년 주택 공급 등을 하나씩 설명했습니다.

서민 물가부담 경감, 첨단전략산업 육성 투자, 소상공인 지원, 교통망과 재해예방 시스템 구축, 국방력 강화와 경제 안보 등도 중점 예산 항목으로 꼽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회에서 법정 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서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시고…."]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국회와 머리를 맞댈 때 완성될 수 있다며 여야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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