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비슷’ 가격 ‘6배’…“공기청정기 꼼꼼히 살펴야”
입력 2022.10.25 (19:26)
수정 2022.10.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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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 대부분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쓰고 있는데요.
가격이 비쌀수록 성능도 좋을까요?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8개 제품을 비교해봤더니, 가격은 최대 6배 차이가 났지만 핵심 성능은 비슷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십 개의 공기청정기.
기능, 디자인은 물론 가격까지 다양하다보니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장현/충북 청주시 분평동 : "가족 건강을 위해서 평수와 브랜드, 두 가지 주안점을 갖고 (공기청정기) 선택을 하게 되는데..."]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브랜드의 공기청정기를 비교 시험했습니다.
그 결과 제품 모두 핵심 성능에선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자동 모드에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은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2개 제품은 '보통'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해가스와 생활 악취 제거 성능 역시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한아름/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 책임연구원 : "(유해가스·악취 제거 기능은) 모든 제품이 평균 70% 이상으로 관련 기준을 충족했고, 6개 제품이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격과 연간 유지 비용은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과 가장 비싼 제품의 가격 차는 118만 원, 최대 6배였습니다.
연간 필터 교체 비용은 최대 6만 5천 원, 전기요금은 만 2천 원 차이가 났습니다.
[서정남/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 : "(전기요금은) 표준 사용 면적이 가장 작은 제품이 1만 4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가장 비싼 경우에는 2만 6천 원으로 최대 1.9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소비자 가격과 성능, 유지 비용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공기청정기 비교 정보를 '소비자24' 누리집에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그래픽:김선영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 대부분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쓰고 있는데요.
가격이 비쌀수록 성능도 좋을까요?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8개 제품을 비교해봤더니, 가격은 최대 6배 차이가 났지만 핵심 성능은 비슷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십 개의 공기청정기.
기능, 디자인은 물론 가격까지 다양하다보니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장현/충북 청주시 분평동 : "가족 건강을 위해서 평수와 브랜드, 두 가지 주안점을 갖고 (공기청정기) 선택을 하게 되는데..."]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브랜드의 공기청정기를 비교 시험했습니다.
그 결과 제품 모두 핵심 성능에선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자동 모드에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은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2개 제품은 '보통'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해가스와 생활 악취 제거 성능 역시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한아름/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 책임연구원 : "(유해가스·악취 제거 기능은) 모든 제품이 평균 70% 이상으로 관련 기준을 충족했고, 6개 제품이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격과 연간 유지 비용은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과 가장 비싼 제품의 가격 차는 118만 원, 최대 6배였습니다.
연간 필터 교체 비용은 최대 6만 5천 원, 전기요금은 만 2천 원 차이가 났습니다.
[서정남/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 : "(전기요금은) 표준 사용 면적이 가장 작은 제품이 1만 4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가장 비싼 경우에는 2만 6천 원으로 최대 1.9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소비자 가격과 성능, 유지 비용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공기청정기 비교 정보를 '소비자24' 누리집에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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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 ‘비슷’ 가격 ‘6배’…“공기청정기 꼼꼼히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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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5 19:26:16
- 수정2022-10-25 19:33:05
[앵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 대부분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쓰고 있는데요.
가격이 비쌀수록 성능도 좋을까요?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8개 제품을 비교해봤더니, 가격은 최대 6배 차이가 났지만 핵심 성능은 비슷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십 개의 공기청정기.
기능, 디자인은 물론 가격까지 다양하다보니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장현/충북 청주시 분평동 : "가족 건강을 위해서 평수와 브랜드, 두 가지 주안점을 갖고 (공기청정기) 선택을 하게 되는데..."]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브랜드의 공기청정기를 비교 시험했습니다.
그 결과 제품 모두 핵심 성능에선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자동 모드에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은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2개 제품은 '보통'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해가스와 생활 악취 제거 성능 역시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한아름/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 책임연구원 : "(유해가스·악취 제거 기능은) 모든 제품이 평균 70% 이상으로 관련 기준을 충족했고, 6개 제품이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격과 연간 유지 비용은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과 가장 비싼 제품의 가격 차는 118만 원, 최대 6배였습니다.
연간 필터 교체 비용은 최대 6만 5천 원, 전기요금은 만 2천 원 차이가 났습니다.
[서정남/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 : "(전기요금은) 표준 사용 면적이 가장 작은 제품이 1만 4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가장 비싼 경우에는 2만 6천 원으로 최대 1.9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소비자 가격과 성능, 유지 비용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공기청정기 비교 정보를 '소비자24' 누리집에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그래픽:김선영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 대부분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쓰고 있는데요.
가격이 비쌀수록 성능도 좋을까요?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8개 제품을 비교해봤더니, 가격은 최대 6배 차이가 났지만 핵심 성능은 비슷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십 개의 공기청정기.
기능, 디자인은 물론 가격까지 다양하다보니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장현/충북 청주시 분평동 : "가족 건강을 위해서 평수와 브랜드, 두 가지 주안점을 갖고 (공기청정기) 선택을 하게 되는데..."]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브랜드의 공기청정기를 비교 시험했습니다.
그 결과 제품 모두 핵심 성능에선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자동 모드에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은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2개 제품은 '보통'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해가스와 생활 악취 제거 성능 역시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한아름/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 책임연구원 : "(유해가스·악취 제거 기능은) 모든 제품이 평균 70% 이상으로 관련 기준을 충족했고, 6개 제품이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격과 연간 유지 비용은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과 가장 비싼 제품의 가격 차는 118만 원, 최대 6배였습니다.
연간 필터 교체 비용은 최대 6만 5천 원, 전기요금은 만 2천 원 차이가 났습니다.
[서정남/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 : "(전기요금은) 표준 사용 면적이 가장 작은 제품이 1만 4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가장 비싼 경우에는 2만 6천 원으로 최대 1.9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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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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