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군 ‘전방위’ 지원 지시…“더러운 폭탄, 핵테러 간주”
입력 2022.10.25 (21:10)
수정 2022.10.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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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계엄령을 내렸죠.
이번엔 러시아군을 전면 지원하기 위해 따로 정부 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로 갑니다.
조빛나 특파원,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난 19일부터 러시아는 합병한 지역엔 계엄령을, 그 외 모든 지역엔 3단계에 걸쳐 대응 체제를 발령했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거리 곳곳에 군인들을 영웅으로 기리는 광고판이 설치돼 있고 방송에선 군사 작전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특별 군사작전'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체계적이고 강도가 높아졌습니다.
총리가 이끄는 정부 조정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오늘 푸틴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지는데 군이 필요한 모든 것을 원활하게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러시아군의 무기가 곧 고갈될 거라는 서방의 주장에, 러시아 측은 "정밀 미사일, 드론에 이르기까지 무기와 특수장비 생산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일종의 방사능 무기인 더티밤, '더러운 폭탄'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유엔 차원의 논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만약 더러운 폭탄이 사용될 경우 러시아는 이를 핵 테러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모스크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박제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계엄령을 내렸죠.
이번엔 러시아군을 전면 지원하기 위해 따로 정부 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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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19일부터 러시아는 합병한 지역엔 계엄령을, 그 외 모든 지역엔 3단계에 걸쳐 대응 체제를 발령했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거리 곳곳에 군인들을 영웅으로 기리는 광고판이 설치돼 있고 방송에선 군사 작전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특별 군사작전'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체계적이고 강도가 높아졌습니다.
총리가 이끄는 정부 조정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오늘 푸틴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지는데 군이 필요한 모든 것을 원활하게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러시아군의 무기가 곧 고갈될 거라는 서방의 주장에, 러시아 측은 "정밀 미사일, 드론에 이르기까지 무기와 특수장비 생산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일종의 방사능 무기인 더티밤, '더러운 폭탄'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유엔 차원의 논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만약 더러운 폭탄이 사용될 경우 러시아는 이를 핵 테러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모스크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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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계엄령을 내렸죠.
이번엔 러시아군을 전면 지원하기 위해 따로 정부 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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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특파원,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난 19일부터 러시아는 합병한 지역엔 계엄령을, 그 외 모든 지역엔 3단계에 걸쳐 대응 체제를 발령했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거리 곳곳에 군인들을 영웅으로 기리는 광고판이 설치돼 있고 방송에선 군사 작전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특별 군사작전'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체계적이고 강도가 높아졌습니다.
총리가 이끄는 정부 조정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오늘 푸틴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지는데 군이 필요한 모든 것을 원활하게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러시아군의 무기가 곧 고갈될 거라는 서방의 주장에, 러시아 측은 "정밀 미사일, 드론에 이르기까지 무기와 특수장비 생산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일종의 방사능 무기인 더티밤, '더러운 폭탄'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유엔 차원의 논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만약 더러운 폭탄이 사용될 경우 러시아는 이를 핵 테러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모스크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박제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계엄령을 내렸죠.
이번엔 러시아군을 전면 지원하기 위해 따로 정부 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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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러시아는 합병한 지역엔 계엄령을, 그 외 모든 지역엔 3단계에 걸쳐 대응 체제를 발령했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거리 곳곳에 군인들을 영웅으로 기리는 광고판이 설치돼 있고 방송에선 군사 작전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특별 군사작전'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체계적이고 강도가 높아졌습니다.
총리가 이끄는 정부 조정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오늘 푸틴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지는데 군이 필요한 모든 것을 원활하게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러시아군의 무기가 곧 고갈될 거라는 서방의 주장에, 러시아 측은 "정밀 미사일, 드론에 이르기까지 무기와 특수장비 생산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일종의 방사능 무기인 더티밤, '더러운 폭탄'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유엔 차원의 논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만약 더러운 폭탄이 사용될 경우 러시아는 이를 핵 테러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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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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