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서울택시 기본요금 4800원…1천 원 인상

입력 2022.10.25 (21:38) 수정 2022.10.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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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2월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천 원 오릅니다.

기본요금 4천800원입니다.

당장 올 연말에는 심야택시 할증률도 40%로 뛰죠.

다른 지역에서도 요금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희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서울의 중형택시 요금은 3,800원.

내년 2월부터는 4,800원으로 천 원이 인상됩니다.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도, 현 2km에서 1.6km로 400m 줄어듭니다.

서울의 중형택시는 7만 2천여 대로 전체 택시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이에 앞서 12월 1일 부터 심야할증 시간대와 요금이 조정됩니다.

현재 자정부터 새벽 4시인 심야할증 시간대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2시간 늘어납니다.

특히, 승객이 많은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할증률이 두 배로 높아집니다.

서울의 모범, 대형택시의 기본요금은 내년 2월부터 7천 원으로 오르고 오는 12월부터는 심야할증 등이 새로 도입됩니다.

이 같은 요금 조정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마쳐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서인석/서울시 택시정책과장 : "(요금 인상은) 심야 시간대 수요 공급이 가장 불일치하는 시간대,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기 위함이고…"]

서울시에 이어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울산과 대전, 부산 등 비수도권 지자체들도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심각해진 심야 택시난 해결을 위해 전국 대부분의 택시요금이 잇따라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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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2월부터 서울택시 기본요금 4800원…1천 원 인상
    • 입력 2022-10-25 21:38:59
    • 수정2022-10-25 22:20:45
    뉴스 9
[앵커]

내년 2월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천 원 오릅니다.

기본요금 4천800원입니다.

당장 올 연말에는 심야택시 할증률도 40%로 뛰죠.

다른 지역에서도 요금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희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서울의 중형택시 요금은 3,800원.

내년 2월부터는 4,800원으로 천 원이 인상됩니다.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도, 현 2km에서 1.6km로 400m 줄어듭니다.

서울의 중형택시는 7만 2천여 대로 전체 택시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이에 앞서 12월 1일 부터 심야할증 시간대와 요금이 조정됩니다.

현재 자정부터 새벽 4시인 심야할증 시간대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2시간 늘어납니다.

특히, 승객이 많은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할증률이 두 배로 높아집니다.

서울의 모범, 대형택시의 기본요금은 내년 2월부터 7천 원으로 오르고 오는 12월부터는 심야할증 등이 새로 도입됩니다.

이 같은 요금 조정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마쳐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서인석/서울시 택시정책과장 : "(요금 인상은) 심야 시간대 수요 공급이 가장 불일치하는 시간대,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기 위함이고…"]

서울시에 이어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울산과 대전, 부산 등 비수도권 지자체들도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심각해진 심야 택시난 해결을 위해 전국 대부분의 택시요금이 잇따라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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