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연임 결정되자 또 ‘反시진핑 현수막’…“당신들이 영웅”
입력 2022.10.25 (21:57)
수정 2022.10.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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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시진핑 주석이 얼마전 3연임을 확정했는데요.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중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도심엔 이른바 '반 시진핑' 현수막까지 등장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의 3연임과 새로운 최고 지도부가 결정된 지난 23일 밤 중국 상하이 거리, 여성 2명이 흰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들의 손에 들린 현수막에는 검은색으로 '필요하지 않다' '필요하다.'라는 중국어가 적혀 있습니다.
지난 13일 베이징 도심에서 시 주석의 파면을 요구하며 내걸렸던 현수막의 내용인 '영수 말고 투표가 필요하다', '봉쇄는 필요 없고 자유가 필요하다' 등의 구호를 압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밥을 달라! 자유를 달라! 선거권을 달라!"]
시 주석의 장기집권에 대한 반대 의사 표시로 추정됩니다.
타이완 매체는 이들이 거리를 행진하는 동안 많은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구경했으며 일부는 행렬에 합류하고 응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영웅'이라는 반응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사회 통제가 강력한 중국에서 당 대회 기간을 전후해 화장실 등 감시와 검열이 덜한 곳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또 영국에선 중국 영사관 직원들에게 시위대가 구타당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밥 찬/홍콩 시위대 : "영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측근들로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며 철옹성을 쌓았지만 중국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안소현
중국 시진핑 주석이 얼마전 3연임을 확정했는데요.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중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도심엔 이른바 '반 시진핑' 현수막까지 등장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의 3연임과 새로운 최고 지도부가 결정된 지난 23일 밤 중국 상하이 거리, 여성 2명이 흰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들의 손에 들린 현수막에는 검은색으로 '필요하지 않다' '필요하다.'라는 중국어가 적혀 있습니다.
지난 13일 베이징 도심에서 시 주석의 파면을 요구하며 내걸렸던 현수막의 내용인 '영수 말고 투표가 필요하다', '봉쇄는 필요 없고 자유가 필요하다' 등의 구호를 압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밥을 달라! 자유를 달라! 선거권을 달라!"]
시 주석의 장기집권에 대한 반대 의사 표시로 추정됩니다.
타이완 매체는 이들이 거리를 행진하는 동안 많은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구경했으며 일부는 행렬에 합류하고 응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영웅'이라는 반응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사회 통제가 강력한 중국에서 당 대회 기간을 전후해 화장실 등 감시와 검열이 덜한 곳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또 영국에선 중국 영사관 직원들에게 시위대가 구타당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밥 찬/홍콩 시위대 : "영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측근들로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며 철옹성을 쌓았지만 중국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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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5 22:21:27
[앵커]
중국 시진핑 주석이 얼마전 3연임을 확정했는데요.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중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도심엔 이른바 '반 시진핑' 현수막까지 등장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의 3연임과 새로운 최고 지도부가 결정된 지난 23일 밤 중국 상하이 거리, 여성 2명이 흰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들의 손에 들린 현수막에는 검은색으로 '필요하지 않다' '필요하다.'라는 중국어가 적혀 있습니다.
지난 13일 베이징 도심에서 시 주석의 파면을 요구하며 내걸렸던 현수막의 내용인 '영수 말고 투표가 필요하다', '봉쇄는 필요 없고 자유가 필요하다' 등의 구호를 압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밥을 달라! 자유를 달라! 선거권을 달라!"]
시 주석의 장기집권에 대한 반대 의사 표시로 추정됩니다.
타이완 매체는 이들이 거리를 행진하는 동안 많은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구경했으며 일부는 행렬에 합류하고 응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영웅'이라는 반응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사회 통제가 강력한 중국에서 당 대회 기간을 전후해 화장실 등 감시와 검열이 덜한 곳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또 영국에선 중국 영사관 직원들에게 시위대가 구타당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밥 찬/홍콩 시위대 : "영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측근들로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며 철옹성을 쌓았지만 중국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안소현
중국 시진핑 주석이 얼마전 3연임을 확정했는데요.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중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도심엔 이른바 '반 시진핑' 현수막까지 등장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의 3연임과 새로운 최고 지도부가 결정된 지난 23일 밤 중국 상하이 거리, 여성 2명이 흰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들의 손에 들린 현수막에는 검은색으로 '필요하지 않다' '필요하다.'라는 중국어가 적혀 있습니다.
지난 13일 베이징 도심에서 시 주석의 파면을 요구하며 내걸렸던 현수막의 내용인 '영수 말고 투표가 필요하다', '봉쇄는 필요 없고 자유가 필요하다' 등의 구호를 압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밥을 달라! 자유를 달라! 선거권을 달라!"]
시 주석의 장기집권에 대한 반대 의사 표시로 추정됩니다.
타이완 매체는 이들이 거리를 행진하는 동안 많은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구경했으며 일부는 행렬에 합류하고 응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영웅'이라는 반응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사회 통제가 강력한 중국에서 당 대회 기간을 전후해 화장실 등 감시와 검열이 덜한 곳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또 영국에선 중국 영사관 직원들에게 시위대가 구타당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밥 찬/홍콩 시위대 : "영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측근들로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며 철옹성을 쌓았지만 중국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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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ki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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