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금리 치솟는데도 ‘변동금리’?

입력 2022.10.26 (06:47) 수정 2022.10.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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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금리 치솟는데도 '변동금리'?

8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2명 중 1명은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여 만에 거의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요즘처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때에 왜 변동금리를 선택하는지 고개가 갸웃하는 분들 있으시죠.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고정금리는 장기금리 변동을 반영해 변동금리보다 다 빨리 올랐습니다.

보통 대출자들은 대출을 받는 시점에 금리에 민감한데, 고정, 변동금리 격차가 벌어질수록 변동금리 이점이 더 크니까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한은 설명입니다.

또, 주택담보대출 중 정책모기지론 비중이 줄고 집값이 한동안 오른 것도 변동금리 선호를 부추겼다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다음 키워드 가장 싼 독감 주사 찾습니다.

요즘 독감 예방접종하는 분들 많으시죠.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은 무료 접종 대상이고, 그 외엔 돈을 내고 맞아야 하는데, 만만치 않은 가격에 부담스럽다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병원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많게는 2만 원 넘게도 차이가 나다 보니까, 온라인에선 독감 백신이 저렴한 병원을 공유하는 글이 넘치고, 조금이라도 싸면 거리에 상관없이 원정을 가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처럼 병원마다 가격이 다른 주된 이유는 병원이 직접 사용할 백신의 종류와 물량을 정해 계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비싼 게 좋은 거 아닌가 싶으시죠. 전문가들은 국산과 외국산의 효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이미 지난달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예방접종으로 대비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토지도 '거래 절벽'.

부동산 시장, 실제 거래가 거의 없는 '거래 절벽'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토지 거래도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0.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소폭 오르긴 했지만, 2017년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입니다.

거래량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8만 필지로, 전분기보다 26% 넘게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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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금리 치솟는데도 '변동금리'?

8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2명 중 1명은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여 만에 거의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요즘처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때에 왜 변동금리를 선택하는지 고개가 갸웃하는 분들 있으시죠.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고정금리는 장기금리 변동을 반영해 변동금리보다 다 빨리 올랐습니다.

보통 대출자들은 대출을 받는 시점에 금리에 민감한데, 고정, 변동금리 격차가 벌어질수록 변동금리 이점이 더 크니까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한은 설명입니다.

또, 주택담보대출 중 정책모기지론 비중이 줄고 집값이 한동안 오른 것도 변동금리 선호를 부추겼다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다음 키워드 가장 싼 독감 주사 찾습니다.

요즘 독감 예방접종하는 분들 많으시죠.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은 무료 접종 대상이고, 그 외엔 돈을 내고 맞아야 하는데, 만만치 않은 가격에 부담스럽다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병원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많게는 2만 원 넘게도 차이가 나다 보니까, 온라인에선 독감 백신이 저렴한 병원을 공유하는 글이 넘치고, 조금이라도 싸면 거리에 상관없이 원정을 가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처럼 병원마다 가격이 다른 주된 이유는 병원이 직접 사용할 백신의 종류와 물량을 정해 계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비싼 게 좋은 거 아닌가 싶으시죠. 전문가들은 국산과 외국산의 효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이미 지난달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예방접종으로 대비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토지도 '거래 절벽'.

부동산 시장, 실제 거래가 거의 없는 '거래 절벽'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토지 거래도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0.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소폭 오르긴 했지만, 2017년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입니다.

거래량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8만 필지로, 전분기보다 26% 넘게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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