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성어기에 조업 포기 ‘속출’…“어획 부진”
입력 2022.10.26 (19:29)
수정 2022.10.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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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최근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오징어가 많이 나는 '성어기'인데도 바다에 나가봤자 손해라며, 조업을 포기하는 어선까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오징어가 귀해지다보니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도 위축됐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선에서 하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싱싱한 물고기를 연신 옮겨내지만 오징어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윤봉석/수산물 중매인 : "오징어는 지금 작년 비교하면 거의 안 나다시피해요. 뭐 반이 아니라 70% 이상 안 납니다."]
올해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2,19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경유 기준으로 1년 새 갑절 수준으로 올라, 어민 부담이 커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창 조업에 나서야 할 시기이지만, 이렇게 배를 항구에 묶어둔 채 조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연안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은 최대 두 달 넘게 멈춰섰는데, 언제 조업을 재개할지 불투명합니다.
[윤국진/강원도 연안채낚기연합회장 : "조업이 안 되다 보니까 선원들도 자꾸만 한 명 두 명 떠나고 지금 오징어가 당장 난다고 해도 움직일 상태는 아니에요."]
이 때문에 일부 상인들은 오징어를 다른 지역에서 공급받는 고육지책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징어가 귀해지다 보니 가격이 크게 올라 자연스레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입니다.
[김금수/시장 상인 : "오징어가 많이 나야지 안 나니까 비싸다 이 말이지 뭐. 1년 전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 작년에는 좀 쌌지."]
오징어 어획 부진은 최근 수온 변화 등 해양환경 변화 탓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원인은 조사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최근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오징어가 많이 나는 '성어기'인데도 바다에 나가봤자 손해라며, 조업을 포기하는 어선까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오징어가 귀해지다보니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도 위축됐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선에서 하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싱싱한 물고기를 연신 옮겨내지만 오징어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윤봉석/수산물 중매인 : "오징어는 지금 작년 비교하면 거의 안 나다시피해요. 뭐 반이 아니라 70% 이상 안 납니다."]
올해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2,19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경유 기준으로 1년 새 갑절 수준으로 올라, 어민 부담이 커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창 조업에 나서야 할 시기이지만, 이렇게 배를 항구에 묶어둔 채 조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연안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은 최대 두 달 넘게 멈춰섰는데, 언제 조업을 재개할지 불투명합니다.
[윤국진/강원도 연안채낚기연합회장 : "조업이 안 되다 보니까 선원들도 자꾸만 한 명 두 명 떠나고 지금 오징어가 당장 난다고 해도 움직일 상태는 아니에요."]
이 때문에 일부 상인들은 오징어를 다른 지역에서 공급받는 고육지책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징어가 귀해지다 보니 가격이 크게 올라 자연스레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입니다.
[김금수/시장 상인 : "오징어가 많이 나야지 안 나니까 비싸다 이 말이지 뭐. 1년 전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 작년에는 좀 쌌지."]
오징어 어획 부진은 최근 수온 변화 등 해양환경 변화 탓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원인은 조사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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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최근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오징어가 많이 나는 '성어기'인데도 바다에 나가봤자 손해라며, 조업을 포기하는 어선까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오징어가 귀해지다보니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도 위축됐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선에서 하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싱싱한 물고기를 연신 옮겨내지만 오징어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윤봉석/수산물 중매인 : "오징어는 지금 작년 비교하면 거의 안 나다시피해요. 뭐 반이 아니라 70% 이상 안 납니다."]
올해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2,19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경유 기준으로 1년 새 갑절 수준으로 올라, 어민 부담이 커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창 조업에 나서야 할 시기이지만, 이렇게 배를 항구에 묶어둔 채 조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연안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은 최대 두 달 넘게 멈춰섰는데, 언제 조업을 재개할지 불투명합니다.
[윤국진/강원도 연안채낚기연합회장 : "조업이 안 되다 보니까 선원들도 자꾸만 한 명 두 명 떠나고 지금 오징어가 당장 난다고 해도 움직일 상태는 아니에요."]
이 때문에 일부 상인들은 오징어를 다른 지역에서 공급받는 고육지책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징어가 귀해지다 보니 가격이 크게 올라 자연스레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입니다.
[김금수/시장 상인 : "오징어가 많이 나야지 안 나니까 비싸다 이 말이지 뭐. 1년 전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 작년에는 좀 쌌지."]
오징어 어획 부진은 최근 수온 변화 등 해양환경 변화 탓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원인은 조사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최근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오징어가 많이 나는 '성어기'인데도 바다에 나가봤자 손해라며, 조업을 포기하는 어선까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오징어가 귀해지다보니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도 위축됐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선에서 하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싱싱한 물고기를 연신 옮겨내지만 오징어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윤봉석/수산물 중매인 : "오징어는 지금 작년 비교하면 거의 안 나다시피해요. 뭐 반이 아니라 70% 이상 안 납니다."]
올해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2,19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경유 기준으로 1년 새 갑절 수준으로 올라, 어민 부담이 커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창 조업에 나서야 할 시기이지만, 이렇게 배를 항구에 묶어둔 채 조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연안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은 최대 두 달 넘게 멈춰섰는데, 언제 조업을 재개할지 불투명합니다.
[윤국진/강원도 연안채낚기연합회장 : "조업이 안 되다 보니까 선원들도 자꾸만 한 명 두 명 떠나고 지금 오징어가 당장 난다고 해도 움직일 상태는 아니에요."]
이 때문에 일부 상인들은 오징어를 다른 지역에서 공급받는 고육지책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징어가 귀해지다 보니 가격이 크게 올라 자연스레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입니다.
[김금수/시장 상인 : "오징어가 많이 나야지 안 나니까 비싸다 이 말이지 뭐. 1년 전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 작년에는 좀 쌌지."]
오징어 어획 부진은 최근 수온 변화 등 해양환경 변화 탓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원인은 조사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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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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