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재유행? 개량 백신 접종 18세 이상으로 확대
입력 2022.10.27 (07:27)
수정 2022.10.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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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7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살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째 전주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틀 연속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7차 재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확진자) 증가 추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유행이 시작됐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11월 말이나 12월 초 정도가 유행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BF.7을 비롯한 새로운 변이 검출 비율이 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치명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우려할만합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코로나19 치명률 상승은) 3차 접종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다소 감소하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합니다.
그동안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이 접종 대상이었지만 이제 1, 2차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살 이상이면 맞을 수 있습니다.
추가 접종에는 이미 활용중인 BA.1기반의 모더나 백신뿐 아니라 BA.1과 BA.4/5기반의 화이자 백신도 쓰입니다.
사전 예약은 오늘부터 동시에 시작되지만, 접종 일정은 백신마다 다릅니다.
모더나 개량 백신은 오늘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지만 BA.5등 우세종을 겨냥한 화이자 백신은 다음 달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1, 2차 접종을 마친 성인이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이 지났다면 기존 백신보다는 개량 백신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개량 백신이 더 효과적인지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접종 가능한 개량 백신을 서둘러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고석훈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7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살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째 전주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틀 연속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7차 재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확진자) 증가 추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유행이 시작됐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11월 말이나 12월 초 정도가 유행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BF.7을 비롯한 새로운 변이 검출 비율이 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치명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우려할만합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코로나19 치명률 상승은) 3차 접종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다소 감소하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합니다.
그동안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이 접종 대상이었지만 이제 1, 2차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살 이상이면 맞을 수 있습니다.
추가 접종에는 이미 활용중인 BA.1기반의 모더나 백신뿐 아니라 BA.1과 BA.4/5기반의 화이자 백신도 쓰입니다.
사전 예약은 오늘부터 동시에 시작되지만, 접종 일정은 백신마다 다릅니다.
모더나 개량 백신은 오늘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지만 BA.5등 우세종을 겨냥한 화이자 백신은 다음 달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1, 2차 접종을 마친 성인이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이 지났다면 기존 백신보다는 개량 백신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개량 백신이 더 효과적인지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접종 가능한 개량 백신을 서둘러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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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라진 재유행? 개량 백신 접종 18세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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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7 0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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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7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살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째 전주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틀 연속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7차 재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확진자) 증가 추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유행이 시작됐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11월 말이나 12월 초 정도가 유행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BF.7을 비롯한 새로운 변이 검출 비율이 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치명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우려할만합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코로나19 치명률 상승은) 3차 접종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다소 감소하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합니다.
그동안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이 접종 대상이었지만 이제 1, 2차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살 이상이면 맞을 수 있습니다.
추가 접종에는 이미 활용중인 BA.1기반의 모더나 백신뿐 아니라 BA.1과 BA.4/5기반의 화이자 백신도 쓰입니다.
사전 예약은 오늘부터 동시에 시작되지만, 접종 일정은 백신마다 다릅니다.
모더나 개량 백신은 오늘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지만 BA.5등 우세종을 겨냥한 화이자 백신은 다음 달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1, 2차 접종을 마친 성인이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이 지났다면 기존 백신보다는 개량 백신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개량 백신이 더 효과적인지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접종 가능한 개량 백신을 서둘러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고석훈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7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살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째 전주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틀 연속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7차 재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확진자) 증가 추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유행이 시작됐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11월 말이나 12월 초 정도가 유행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BF.7을 비롯한 새로운 변이 검출 비율이 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치명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우려할만합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코로나19 치명률 상승은) 3차 접종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다소 감소하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합니다.
그동안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이 접종 대상이었지만 이제 1, 2차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살 이상이면 맞을 수 있습니다.
추가 접종에는 이미 활용중인 BA.1기반의 모더나 백신뿐 아니라 BA.1과 BA.4/5기반의 화이자 백신도 쓰입니다.
사전 예약은 오늘부터 동시에 시작되지만, 접종 일정은 백신마다 다릅니다.
모더나 개량 백신은 오늘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지만 BA.5등 우세종을 겨냥한 화이자 백신은 다음 달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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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어떤 개량 백신이 더 효과적인지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접종 가능한 개량 백신을 서둘러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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