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채소 최대 30% 할인…속재료 비축량 1만 톤 푼다

입력 2022.10.28 (12:09) 수정 2022.10.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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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물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비축했던 김장 재료 1만 톤을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또 170억 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투입해 김장 채소류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미리 사뒀던 김장재료 1만 톤을 시장에 공급합니다.

정부는 오늘 김장재료 전 품목의 가격 관리를 위한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김장재료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한 면밀한 수급·가격관리를 추진하여..."]

우선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늘과 고추, 양파 등 비축물량 1만 톤을 다음 달부터 시장에 공급합니다.

또 이른 장마와 일조량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든 천일염도 500톤 가량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주 재료인 배추와 무는 김장철 수급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생육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김장재료 가격 할인 행사도 지원합니다.

우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에 171억 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와 돼지고기, 굴·젓갈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채소류를 최대 3만 원 한도로 할인 판매합니다.

또 수산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를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김장 재료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수급 안정 대책반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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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 채소 최대 30% 할인…속재료 비축량 1만 톤 푼다
    • 입력 2022-10-28 12:09:00
    • 수정2022-10-28 13:06:24
    뉴스 12
[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물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비축했던 김장 재료 1만 톤을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또 170억 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투입해 김장 채소류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미리 사뒀던 김장재료 1만 톤을 시장에 공급합니다.

정부는 오늘 김장재료 전 품목의 가격 관리를 위한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김장재료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한 면밀한 수급·가격관리를 추진하여..."]

우선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늘과 고추, 양파 등 비축물량 1만 톤을 다음 달부터 시장에 공급합니다.

또 이른 장마와 일조량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든 천일염도 500톤 가량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주 재료인 배추와 무는 김장철 수급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생육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김장재료 가격 할인 행사도 지원합니다.

우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에 171억 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와 돼지고기, 굴·젓갈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채소류를 최대 3만 원 한도로 할인 판매합니다.

또 수산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를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김장 재료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수급 안정 대책반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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