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주호 청문회…사교육업체 이해충돌·과거 정책 쟁점
입력 2022.10.28 (19:20)
수정 2022.10.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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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B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과거 추진했던 자사고와 일제고사에 대한 비판에, 이 후보자는 일부 부작용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이사장을 맡았던 교육 관련 협회에 사교육업체가 기부금을 낸 데 대해서는 '이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교육 업체가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사장을 지냈던 '아시아교육협회'에 공동출자금과 고액의 기부금을 낸 데 대해, 이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도종환/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1억 기부해 놓고 그 이후에 기기 대여 임차료로 1억 3천6백만 원 회수해 간 형태가 되었는데 아시아교육협회가 특정 사교육업체 홍보에 앞장선 것이 아니냐…."]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그게 결코 의도적으로 그렇게 홍보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MB 정부 때 장관으로 강력 추진했던 자사고와 일제고사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박광온/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자립형사립고가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시는 겁니까? 아니면 교육격차를 악화시키는 데 더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는 겁니까?"]
[안민석/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장관 당시) 아이들을 줄세우기 교육 또 경쟁교육으로 내몰았던 장본인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경쟁교육에 대해서 사과할 그런 의사 없습니까?"]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노력했지만) 저는 다 옳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교육격차가 커졌다며, 교육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병욱/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사교육이 늘어난 것과 함께 문재인 정부 당시 가장 또 두드러지는 교육 분야에 있어서 문제라고 하면 학력 격차일 것입니다."]
이 후보자는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일제고사 형태의 시험은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MB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과거 추진했던 자사고와 일제고사에 대한 비판에, 이 후보자는 일부 부작용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이사장을 맡았던 교육 관련 협회에 사교육업체가 기부금을 낸 데 대해서는 '이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교육 업체가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사장을 지냈던 '아시아교육협회'에 공동출자금과 고액의 기부금을 낸 데 대해, 이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도종환/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1억 기부해 놓고 그 이후에 기기 대여 임차료로 1억 3천6백만 원 회수해 간 형태가 되었는데 아시아교육협회가 특정 사교육업체 홍보에 앞장선 것이 아니냐…."]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그게 결코 의도적으로 그렇게 홍보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MB 정부 때 장관으로 강력 추진했던 자사고와 일제고사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박광온/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자립형사립고가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시는 겁니까? 아니면 교육격차를 악화시키는 데 더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는 겁니까?"]
[안민석/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장관 당시) 아이들을 줄세우기 교육 또 경쟁교육으로 내몰았던 장본인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경쟁교육에 대해서 사과할 그런 의사 없습니까?"]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노력했지만) 저는 다 옳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교육격차가 커졌다며, 교육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병욱/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사교육이 늘어난 것과 함께 문재인 정부 당시 가장 또 두드러지는 교육 분야에 있어서 문제라고 하면 학력 격차일 것입니다."]
이 후보자는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일제고사 형태의 시험은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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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8 22: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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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과거 추진했던 자사고와 일제고사에 대한 비판에, 이 후보자는 일부 부작용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이사장을 맡았던 교육 관련 협회에 사교육업체가 기부금을 낸 데 대해서는 '이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교육 업체가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사장을 지냈던 '아시아교육협회'에 공동출자금과 고액의 기부금을 낸 데 대해, 이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도종환/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1억 기부해 놓고 그 이후에 기기 대여 임차료로 1억 3천6백만 원 회수해 간 형태가 되었는데 아시아교육협회가 특정 사교육업체 홍보에 앞장선 것이 아니냐…."]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그게 결코 의도적으로 그렇게 홍보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MB 정부 때 장관으로 강력 추진했던 자사고와 일제고사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박광온/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자립형사립고가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시는 겁니까? 아니면 교육격차를 악화시키는 데 더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는 겁니까?"]
[안민석/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장관 당시) 아이들을 줄세우기 교육 또 경쟁교육으로 내몰았던 장본인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경쟁교육에 대해서 사과할 그런 의사 없습니까?"]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노력했지만) 저는 다 옳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교육격차가 커졌다며, 교육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병욱/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사교육이 늘어난 것과 함께 문재인 정부 당시 가장 또 두드러지는 교육 분야에 있어서 문제라고 하면 학력 격차일 것입니다."]
이 후보자는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일제고사 형태의 시험은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MB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과거 추진했던 자사고와 일제고사에 대한 비판에, 이 후보자는 일부 부작용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이사장을 맡았던 교육 관련 협회에 사교육업체가 기부금을 낸 데 대해서는 '이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교육 업체가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사장을 지냈던 '아시아교육협회'에 공동출자금과 고액의 기부금을 낸 데 대해, 이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도종환/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1억 기부해 놓고 그 이후에 기기 대여 임차료로 1억 3천6백만 원 회수해 간 형태가 되었는데 아시아교육협회가 특정 사교육업체 홍보에 앞장선 것이 아니냐…."]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그게 결코 의도적으로 그렇게 홍보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MB 정부 때 장관으로 강력 추진했던 자사고와 일제고사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박광온/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자립형사립고가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시는 겁니까? 아니면 교육격차를 악화시키는 데 더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는 겁니까?"]
[안민석/국회 교육위원/더불어민주당 : "(장관 당시) 아이들을 줄세우기 교육 또 경쟁교육으로 내몰았던 장본인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경쟁교육에 대해서 사과할 그런 의사 없습니까?"]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노력했지만) 저는 다 옳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교육격차가 커졌다며, 교육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병욱/국회 교육위원/국민의힘 : "사교육이 늘어난 것과 함께 문재인 정부 당시 가장 또 두드러지는 교육 분야에 있어서 문제라고 하면 학력 격차일 것입니다."]
이 후보자는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일제고사 형태의 시험은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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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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