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절정…잦은 비 날씨 ‘걱정’

입력 2022.10.28 (21:41) 수정 2022.10.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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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2022양양연어축제'를 시작으로 동해안에서도 다양한 지역축제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처럼의 대면행사들인에 날이 궂어 걱정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가운 물 속에 뛰어들어 연어 잡기에 한창입니다.

몸길이 50센티미터가 넘는 연어는 묵직한 손맛을 선사합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양양연어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겁니다.

[조혜성·조상현/서울 광진구 : "낯설었는데요. 막상 물고기(연어)를 잡으니까 생각보다는 잘 잡히는 것 같아요. 재미있고요. 그리고 약간 짜릿한 맛. 짜릿한 느낌."]

궂은 날씨 속에 새로운 수변공원을 무대로 연어를 맛보는 것은 물론 와인과 접목한 프로그램도 처음 선보였습니다.

[김호열/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 : "관망하는 체험하는 축제에서 이번에는 전통시장과 미식과 이런 다양한 부분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고성갈래구경길 걷기대회와 동해시민대축전 등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축제와 체육대회 등이 속속 진행됩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잦은 비 날씨는 다소 걱정입니다.

애써 마련한 축제 분위기가 자칫 식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강원 영동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326.7밀리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0년 평균치의 3배가 넘습니다.

비가 내린 강수일수도 평년보다 길었습니다.

영서지역은 춘천과 원주 평균 강수량은 많았지만, 강수 일수는 평년보다 짧았습니다.

앞서 이달 열린 강릉커피축제가 실내에 모든 부스를 마련해 기상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최근 연이은 비 소식에 축제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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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축제 절정…잦은 비 날씨 ‘걱정’
    • 입력 2022-10-28 21:41:50
    • 수정2022-10-28 22:04:55
    뉴스9(춘천)
[앵커]

오늘(28일) '2022양양연어축제'를 시작으로 동해안에서도 다양한 지역축제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처럼의 대면행사들인에 날이 궂어 걱정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가운 물 속에 뛰어들어 연어 잡기에 한창입니다.

몸길이 50센티미터가 넘는 연어는 묵직한 손맛을 선사합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양양연어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겁니다.

[조혜성·조상현/서울 광진구 : "낯설었는데요. 막상 물고기(연어)를 잡으니까 생각보다는 잘 잡히는 것 같아요. 재미있고요. 그리고 약간 짜릿한 맛. 짜릿한 느낌."]

궂은 날씨 속에 새로운 수변공원을 무대로 연어를 맛보는 것은 물론 와인과 접목한 프로그램도 처음 선보였습니다.

[김호열/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 : "관망하는 체험하는 축제에서 이번에는 전통시장과 미식과 이런 다양한 부분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고성갈래구경길 걷기대회와 동해시민대축전 등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축제와 체육대회 등이 속속 진행됩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잦은 비 날씨는 다소 걱정입니다.

애써 마련한 축제 분위기가 자칫 식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강원 영동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326.7밀리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0년 평균치의 3배가 넘습니다.

비가 내린 강수일수도 평년보다 길었습니다.

영서지역은 춘천과 원주 평균 강수량은 많았지만, 강수 일수는 평년보다 짧았습니다.

앞서 이달 열린 강릉커피축제가 실내에 모든 부스를 마련해 기상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최근 연이은 비 소식에 축제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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