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행 티켓을 잡아라…오른쪽 윙백이 최대 격전지

입력 2022.10.28 (22:04) 수정 2022.10.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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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대표팀이 국내파 위주로 마지막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오른쪽 윙백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가, 이번 소집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리그를 일찍 마무리한 10명의 선수들이 먼저 파주에 모인 가운데 17년의 한을 푼 울산 선수들의 모습엔 여유가 가득했습니다.

[조현우 : "몸이 너무 가벼워서 다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김태환의 표정만큼은 유독 비장했습니다.

주전 베스트 11 상당수가 결정됐지만, 오른쪽 수비수 자리는 여전히 안갯속이기 때문입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마지막 소집에서도 김태환과 김문환, 윤종규까지 세 명이나 불러들일 정도로 고민이 많습니다.

지난 9월 두 번의 평가전에서 한 번도 기회를 받지 못한 김태환은 K리그 우승의 기운을 모두 쏟아낼 각오입니다.

[김태환 : "우승하고 난 직후라 굉장히 좋은 상태입니다. 피지컬 적인 부분이나 상대방에게 지지 않으려는 투지를 최대한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벤투 감독은 최근 부진한 황의조와 황희찬 등 유럽파를 여전히 믿는다면서 국내파 선수들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시즌 치르다 보면 기복이 있기 마련입니다. 여전히 최종 명단의 문은 닫히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11일 출정식을 겸한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이 끝나면 다음날 26명의 최종명단이 발표됩니다.

카타르행 최종 티켓을 누가 잡게 될 지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마지막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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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행 티켓을 잡아라…오른쪽 윙백이 최대 격전지
    • 입력 2022-10-28 22:04:25
    • 수정2022-10-28 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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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대표팀이 국내파 위주로 마지막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오른쪽 윙백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가, 이번 소집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리그를 일찍 마무리한 10명의 선수들이 먼저 파주에 모인 가운데 17년의 한을 푼 울산 선수들의 모습엔 여유가 가득했습니다.

[조현우 : "몸이 너무 가벼워서 다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김태환의 표정만큼은 유독 비장했습니다.

주전 베스트 11 상당수가 결정됐지만, 오른쪽 수비수 자리는 여전히 안갯속이기 때문입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마지막 소집에서도 김태환과 김문환, 윤종규까지 세 명이나 불러들일 정도로 고민이 많습니다.

지난 9월 두 번의 평가전에서 한 번도 기회를 받지 못한 김태환은 K리그 우승의 기운을 모두 쏟아낼 각오입니다.

[김태환 : "우승하고 난 직후라 굉장히 좋은 상태입니다. 피지컬 적인 부분이나 상대방에게 지지 않으려는 투지를 최대한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벤투 감독은 최근 부진한 황의조와 황희찬 등 유럽파를 여전히 믿는다면서 국내파 선수들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시즌 치르다 보면 기복이 있기 마련입니다. 여전히 최종 명단의 문은 닫히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11일 출정식을 겸한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이 끝나면 다음날 26명의 최종명단이 발표됩니다.

카타르행 최종 티켓을 누가 잡게 될 지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마지막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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