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 151명·부상 82명”

입력 2022.10.30 (04:07) 수정 2022.10.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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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로, 오늘(30일) 새벽 10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82명 가운데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입니다.

특히 피해자 대부분은 10대에서 20대이며, 외국인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 수가 줄어든 이유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 가운데 귀가자 발생했고, 중상자가 사망자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벽부터 실종자 접수처를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마련해 실종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실종자 접수는 전화(02-2199-8664~8678, 02-2199-5165~5168)로도 할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 10시 22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 같은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분 뒤에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했는데,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현재 사상자들은 서울대병원 등 병원 20여 곳으로 이송됐으며, 원효로 실내체육관에 옮겨졌던 일부 사망자를 포함해 모든 사망자는 각 병원 영안실로 이송 중입니다. 사망자 신원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자세한 경위는 경찰과 함께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장소에서 3차 수색을 진행했으며, 추가 사상·부상자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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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당국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 151명·부상 82명”
    • 입력 2022-10-30 04:07:11
    • 수정2022-10-30 10:15:07
    사회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로, 오늘(30일) 새벽 10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82명 가운데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입니다.

특히 피해자 대부분은 10대에서 20대이며, 외국인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 수가 줄어든 이유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 가운데 귀가자 발생했고, 중상자가 사망자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벽부터 실종자 접수처를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마련해 실종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실종자 접수는 전화(02-2199-8664~8678, 02-2199-5165~5168)로도 할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 10시 22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 같은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분 뒤에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했는데,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현재 사상자들은 서울대병원 등 병원 20여 곳으로 이송됐으며, 원효로 실내체육관에 옮겨졌던 일부 사망자를 포함해 모든 사망자는 각 병원 영안실로 이송 중입니다. 사망자 신원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자세한 경위는 경찰과 함께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장소에서 3차 수색을 진행했으며, 추가 사상·부상자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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