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로 힘들다면…혼자 참지 마세요

입력 2022.11.01 (10:40) 수정 2022.11.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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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트라우마 있다면, 혼자 참지 마세요

이태원 참사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유가족, 부상자뿐 아니라 현장 목격자, 일반 시민들까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보건복지부가 꾸린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리상담지원단은 트라우마에 노출된 직후 놀라거나 슬퍼하는 등 정서적·신체적 스트레스 반응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면서 "잠을 잘 못 잔다든지 소화가 안 된다든지 무기력하다든지 기분이 우울하거나 불안하다든지 사고 장면이 계속 떠오른다든지 스트레스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혼자 참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https://www.nct.go.kr)를 방문해서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을 자가진단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출처: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출처: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 '마음안심버스' 오늘(1일)부터 운영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이태원 통합심리지원단이 오늘부터 서울시 합동분향소 인근인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광장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합니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치유를 돕기 위해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이 이뤄집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상담을 희망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음안심버스 운영시간은 서울광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녹사평역 광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버스와는 별도로 이 두곳에선 현장 심리 지원 부스도 운영합니다.

현장을 찾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위기상담전화(1577-0199)로 연락해 마음을 털어놔도 좋습니다.

출처: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안정화기법 중 나비포옹법출처: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안정화기법 중 나비포옹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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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라우마로 힘들다면…혼자 참지 마세요
    • 입력 2022-11-01 10:40:07
    • 수정2022-11-01 10:40:21
    취재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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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우마 있다면, 혼자 참지 마세요

이태원 참사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유가족, 부상자뿐 아니라 현장 목격자, 일반 시민들까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보건복지부가 꾸린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리상담지원단은 트라우마에 노출된 직후 놀라거나 슬퍼하는 등 정서적·신체적 스트레스 반응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면서 "잠을 잘 못 잔다든지 소화가 안 된다든지 무기력하다든지 기분이 우울하거나 불안하다든지 사고 장면이 계속 떠오른다든지 스트레스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혼자 참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https://www.nct.go.kr)를 방문해서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을 자가진단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출처: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 '마음안심버스' 오늘(1일)부터 운영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이태원 통합심리지원단이 오늘부터 서울시 합동분향소 인근인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광장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합니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치유를 돕기 위해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이 이뤄집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상담을 희망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음안심버스 운영시간은 서울광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녹사평역 광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버스와는 별도로 이 두곳에선 현장 심리 지원 부스도 운영합니다.

현장을 찾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위기상담전화(1577-0199)로 연락해 마음을 털어놔도 좋습니다.

출처: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안정화기법 중 나비포옹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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