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간정치] 지역 정치권도 이태원 참사 추모·애도

입력 2022.11.01 (20:08) 수정 2022.11.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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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지역 정치권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정치 순서입니다.

지난 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사건으로 정치권은 애도와 추모의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오후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 소방청장 직무대리등을 불러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행안위는 사고 수습이 시급한만큼 현장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소수만 불러 보고를 받았다며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의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역 정치권도 추모와 애도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중앙당의 공식 입장으로 추모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자체 논평을 냈습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대구에 주소를 둔 희생자와 부상자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대구시에 당부했습니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논평을 내고, 대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정기 국회가 열렸습니다.

대구경북 입장에서 이번 국회의 가장 큰 이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의 국회 통과일텐데요,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두 법률안은 이달 중 국토위.행안위에서 각각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후 법안소위를 통과하면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 여부가 확정됩니다.

이달 중순 대구를 방문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공언하면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신공항특별법 통과의 전제 조건인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에 대해 지역 여당 국회의원들 역시 연내 통과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같은 기대감 속에 단체장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달 2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신공항과 군위군 대구 편입은 물론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 처리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신공항특별법 연내 통과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달 25일 열린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에 민주당 의원이 전원 불참하는 등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었던게 지난 달 말의 상황이었습니다.

이같은 여야 극한대립으로 민생 법안 처리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 현안에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여야 할 것 없이 추모와 애도의 분위기 속에 사태 수습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들에게 갈등과 대립 밖에는 보여준 것이 없는 정치권이 국가적 애도 물결 속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간정치였습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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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주간정치] 지역 정치권도 이태원 참사 추모·애도
    • 입력 2022-11-01 20:08:07
    • 수정2022-11-01 20:35:37
    뉴스7(대구)
한 주간 지역 정치권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정치 순서입니다.

지난 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사건으로 정치권은 애도와 추모의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오후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 소방청장 직무대리등을 불러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행안위는 사고 수습이 시급한만큼 현장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소수만 불러 보고를 받았다며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의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역 정치권도 추모와 애도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중앙당의 공식 입장으로 추모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자체 논평을 냈습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대구에 주소를 둔 희생자와 부상자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대구시에 당부했습니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논평을 내고, 대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정기 국회가 열렸습니다.

대구경북 입장에서 이번 국회의 가장 큰 이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의 국회 통과일텐데요,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두 법률안은 이달 중 국토위.행안위에서 각각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후 법안소위를 통과하면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 여부가 확정됩니다.

이달 중순 대구를 방문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공언하면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신공항특별법 통과의 전제 조건인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에 대해 지역 여당 국회의원들 역시 연내 통과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같은 기대감 속에 단체장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달 2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신공항과 군위군 대구 편입은 물론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 처리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신공항특별법 연내 통과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달 25일 열린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에 민주당 의원이 전원 불참하는 등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었던게 지난 달 말의 상황이었습니다.

이같은 여야 극한대립으로 민생 법안 처리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 현안에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여야 할 것 없이 추모와 애도의 분위기 속에 사태 수습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들에게 갈등과 대립 밖에는 보여준 것이 없는 정치권이 국가적 애도 물결 속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간정치였습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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