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이태원 참사…광주시 안전관리 실태와 대책은?
입력 2022.11.03 (19:11)
수정 2022.11.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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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 참사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9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역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와 대책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참사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참사였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우리 지역에 9명의 청 중에 6명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저도 그빈소에 조문을 하고 오면서 정말 광주를 떠나서 일자리를 찾았던, 찾으러 떠났던 청년들이 죽음으로 돌아왔던 그 현장을 목격하면서 정말 비통한 마음이 그리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비통한 마음이 있습니다.
특히 그 가족들 정말 차마 손을 맞잡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정부와 또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안전을 위해서 얼마나 책임져야 될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이기도 합니다.
[앵커]
이렇게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는데 이태원 참사를 사고, 또 희생자를 사망자라고 표현하도록 한 정부 지침을 놓고 논란이 됐습니다.
광주시도 처음에는 정부 지침을 따랐다가 지금 바꾸셨죠.
[답변]
그렇습니다.
행안부에서 지침을 내릴 때 충분히 동의하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추모의 마음이 흐트러질까 싶어 그대로 사고 사망자 분향소 이렇게 따랐습니다.
그런데 초동의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는 것이 여러 확인되는 이후에 도저히 이것은, 정말 참혹한 죽음이고 그에 따른 희생자인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제가 행안부에 이 분향소 이름을 바꿔 달라는 얘기도 하면서 동시에 광주 분향소만이라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라고 이름을 붙이겠다 해서 제가 그 분향소의 명칭을 바꿔 달게 됐습니다.
저는 정부에서 지금이라도 이 참사와 희생자들의 진정성이 보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광주시의 지원 계획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답변]
아무리 어떤 지원 대책을 하더라도 그 유가족들의 트라우마 마음이 어떻게 치유되겠습니까.
그러나 광주시에서는 우리 지원 대책반을 만들어서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최대한 우리 유가족 또 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가 대책반을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특히 이제 장례를 모두 마쳤습니다마는 광주에 안치되어 있던 여섯 분의 청년들의 장례식은 모두 마쳤습니다만, 발인이 끝났습니다마는 앞으로 유족들 또 친척들 또 우리 시민들의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트라우마 센터라든가 광역정신보건센터와 같은 이런 데하고 함께 손발을 맞춰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들 또 유가족들에 대해서 최대한 광주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찾아서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순간 최대 1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에 대해서만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돼 있는데 광주시는 지금 어떻게 돼 있습니까?
[답변]
현재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1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의 안전관리 계획을 꼼꼼히 잘 점검하고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1천 명 미만의 행사도, 또 이번처럼 행사의 주체가 없는 행사라고 하더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시민들이 다수가 모이거나 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견해서 매뉴얼을 만드는 것을 지금부터 준비하려고 합니다.
특히 이제 그래서 저희 광주시에서는 이 애도 기간이 끝나고 추모 기간이 끝나면 다음 주 중에 안전과 관련된 워킹그룹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이나 조례에서 보장하는 그런 안전 점검 말고 우리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면서 정말 안전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이걸 우리 공직자와 또 전문가와 또 시민들이 한 20여 명이 모여서 계속 점검하고 진단하는 일을 해보겠다.
그래서 안전 워킹그룹을 하나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시는 안전점검 대상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또 지난 주말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관련된 시 조례 전체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답변]
시 조례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점검하라고 제가 부처에 요구해 놓고 있고요.
뿐만 아니라 지금 예산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혹시 예방하는 데 예산이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예산에 대한 점검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시민 안전과 관련해서 광주 시민들에게 혹시 당부하고 싶은 말 있으시다면요?
[답변]
안전의 문제는 우리 시청과 공직자들의 몫이고 시장이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는 것을 저는 여러 번 시민 여러분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시장이 안전의 컨트롤타워가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일상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도 동시에 드리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주시에 많은 관심과 노력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 이태원 참사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9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역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와 대책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참사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참사였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우리 지역에 9명의 청 중에 6명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저도 그빈소에 조문을 하고 오면서 정말 광주를 떠나서 일자리를 찾았던, 찾으러 떠났던 청년들이 죽음으로 돌아왔던 그 현장을 목격하면서 정말 비통한 마음이 그리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비통한 마음이 있습니다.
특히 그 가족들 정말 차마 손을 맞잡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정부와 또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안전을 위해서 얼마나 책임져야 될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이기도 합니다.
[앵커]
이렇게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는데 이태원 참사를 사고, 또 희생자를 사망자라고 표현하도록 한 정부 지침을 놓고 논란이 됐습니다.
광주시도 처음에는 정부 지침을 따랐다가 지금 바꾸셨죠.
[답변]
그렇습니다.
행안부에서 지침을 내릴 때 충분히 동의하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추모의 마음이 흐트러질까 싶어 그대로 사고 사망자 분향소 이렇게 따랐습니다.
그런데 초동의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는 것이 여러 확인되는 이후에 도저히 이것은, 정말 참혹한 죽음이고 그에 따른 희생자인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제가 행안부에 이 분향소 이름을 바꿔 달라는 얘기도 하면서 동시에 광주 분향소만이라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라고 이름을 붙이겠다 해서 제가 그 분향소의 명칭을 바꿔 달게 됐습니다.
저는 정부에서 지금이라도 이 참사와 희생자들의 진정성이 보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광주시의 지원 계획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답변]
아무리 어떤 지원 대책을 하더라도 그 유가족들의 트라우마 마음이 어떻게 치유되겠습니까.
그러나 광주시에서는 우리 지원 대책반을 만들어서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최대한 우리 유가족 또 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가 대책반을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특히 이제 장례를 모두 마쳤습니다마는 광주에 안치되어 있던 여섯 분의 청년들의 장례식은 모두 마쳤습니다만, 발인이 끝났습니다마는 앞으로 유족들 또 친척들 또 우리 시민들의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트라우마 센터라든가 광역정신보건센터와 같은 이런 데하고 함께 손발을 맞춰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들 또 유가족들에 대해서 최대한 광주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찾아서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순간 최대 1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에 대해서만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돼 있는데 광주시는 지금 어떻게 돼 있습니까?
[답변]
현재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1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의 안전관리 계획을 꼼꼼히 잘 점검하고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1천 명 미만의 행사도, 또 이번처럼 행사의 주체가 없는 행사라고 하더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시민들이 다수가 모이거나 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견해서 매뉴얼을 만드는 것을 지금부터 준비하려고 합니다.
특히 이제 그래서 저희 광주시에서는 이 애도 기간이 끝나고 추모 기간이 끝나면 다음 주 중에 안전과 관련된 워킹그룹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이나 조례에서 보장하는 그런 안전 점검 말고 우리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면서 정말 안전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이걸 우리 공직자와 또 전문가와 또 시민들이 한 20여 명이 모여서 계속 점검하고 진단하는 일을 해보겠다.
그래서 안전 워킹그룹을 하나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시는 안전점검 대상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또 지난 주말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관련된 시 조례 전체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답변]
시 조례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점검하라고 제가 부처에 요구해 놓고 있고요.
뿐만 아니라 지금 예산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혹시 예방하는 데 예산이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예산에 대한 점검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시민 안전과 관련해서 광주 시민들에게 혹시 당부하고 싶은 말 있으시다면요?
[답변]
안전의 문제는 우리 시청과 공직자들의 몫이고 시장이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는 것을 저는 여러 번 시민 여러분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시장이 안전의 컨트롤타워가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일상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도 동시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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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주시에 많은 관심과 노력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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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03 19:11:02
- 수정2022-11-03 20: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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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참사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9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역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와 대책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참사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참사였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우리 지역에 9명의 청 중에 6명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저도 그빈소에 조문을 하고 오면서 정말 광주를 떠나서 일자리를 찾았던, 찾으러 떠났던 청년들이 죽음으로 돌아왔던 그 현장을 목격하면서 정말 비통한 마음이 그리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비통한 마음이 있습니다.
특히 그 가족들 정말 차마 손을 맞잡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정부와 또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안전을 위해서 얼마나 책임져야 될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이기도 합니다.
[앵커]
이렇게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는데 이태원 참사를 사고, 또 희생자를 사망자라고 표현하도록 한 정부 지침을 놓고 논란이 됐습니다.
광주시도 처음에는 정부 지침을 따랐다가 지금 바꾸셨죠.
[답변]
그렇습니다.
행안부에서 지침을 내릴 때 충분히 동의하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추모의 마음이 흐트러질까 싶어 그대로 사고 사망자 분향소 이렇게 따랐습니다.
그런데 초동의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는 것이 여러 확인되는 이후에 도저히 이것은, 정말 참혹한 죽음이고 그에 따른 희생자인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제가 행안부에 이 분향소 이름을 바꿔 달라는 얘기도 하면서 동시에 광주 분향소만이라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라고 이름을 붙이겠다 해서 제가 그 분향소의 명칭을 바꿔 달게 됐습니다.
저는 정부에서 지금이라도 이 참사와 희생자들의 진정성이 보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광주시의 지원 계획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답변]
아무리 어떤 지원 대책을 하더라도 그 유가족들의 트라우마 마음이 어떻게 치유되겠습니까.
그러나 광주시에서는 우리 지원 대책반을 만들어서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최대한 우리 유가족 또 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가 대책반을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특히 이제 장례를 모두 마쳤습니다마는 광주에 안치되어 있던 여섯 분의 청년들의 장례식은 모두 마쳤습니다만, 발인이 끝났습니다마는 앞으로 유족들 또 친척들 또 우리 시민들의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트라우마 센터라든가 광역정신보건센터와 같은 이런 데하고 함께 손발을 맞춰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들 또 유가족들에 대해서 최대한 광주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찾아서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순간 최대 1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에 대해서만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돼 있는데 광주시는 지금 어떻게 돼 있습니까?
[답변]
현재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1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의 안전관리 계획을 꼼꼼히 잘 점검하고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1천 명 미만의 행사도, 또 이번처럼 행사의 주체가 없는 행사라고 하더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시민들이 다수가 모이거나 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견해서 매뉴얼을 만드는 것을 지금부터 준비하려고 합니다.
특히 이제 그래서 저희 광주시에서는 이 애도 기간이 끝나고 추모 기간이 끝나면 다음 주 중에 안전과 관련된 워킹그룹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이나 조례에서 보장하는 그런 안전 점검 말고 우리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면서 정말 안전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이걸 우리 공직자와 또 전문가와 또 시민들이 한 20여 명이 모여서 계속 점검하고 진단하는 일을 해보겠다.
그래서 안전 워킹그룹을 하나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시는 안전점검 대상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또 지난 주말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관련된 시 조례 전체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답변]
시 조례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점검하라고 제가 부처에 요구해 놓고 있고요.
뿐만 아니라 지금 예산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혹시 예방하는 데 예산이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예산에 대한 점검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시민 안전과 관련해서 광주 시민들에게 혹시 당부하고 싶은 말 있으시다면요?
[답변]
안전의 문제는 우리 시청과 공직자들의 몫이고 시장이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는 것을 저는 여러 번 시민 여러분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시장이 안전의 컨트롤타워가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일상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도 동시에 드리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주시에 많은 관심과 노력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 이태원 참사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9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역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와 대책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참사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참사였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우리 지역에 9명의 청 중에 6명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저도 그빈소에 조문을 하고 오면서 정말 광주를 떠나서 일자리를 찾았던, 찾으러 떠났던 청년들이 죽음으로 돌아왔던 그 현장을 목격하면서 정말 비통한 마음이 그리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비통한 마음이 있습니다.
특히 그 가족들 정말 차마 손을 맞잡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정부와 또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안전을 위해서 얼마나 책임져야 될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이기도 합니다.
[앵커]
이렇게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는데 이태원 참사를 사고, 또 희생자를 사망자라고 표현하도록 한 정부 지침을 놓고 논란이 됐습니다.
광주시도 처음에는 정부 지침을 따랐다가 지금 바꾸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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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행안부에서 지침을 내릴 때 충분히 동의하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추모의 마음이 흐트러질까 싶어 그대로 사고 사망자 분향소 이렇게 따랐습니다.
그런데 초동의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는 것이 여러 확인되는 이후에 도저히 이것은, 정말 참혹한 죽음이고 그에 따른 희생자인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제가 행안부에 이 분향소 이름을 바꿔 달라는 얘기도 하면서 동시에 광주 분향소만이라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라고 이름을 붙이겠다 해서 제가 그 분향소의 명칭을 바꿔 달게 됐습니다.
저는 정부에서 지금이라도 이 참사와 희생자들의 진정성이 보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광주시의 지원 계획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답변]
아무리 어떤 지원 대책을 하더라도 그 유가족들의 트라우마 마음이 어떻게 치유되겠습니까.
그러나 광주시에서는 우리 지원 대책반을 만들어서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최대한 우리 유가족 또 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가 대책반을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특히 이제 장례를 모두 마쳤습니다마는 광주에 안치되어 있던 여섯 분의 청년들의 장례식은 모두 마쳤습니다만, 발인이 끝났습니다마는 앞으로 유족들 또 친척들 또 우리 시민들의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트라우마 센터라든가 광역정신보건센터와 같은 이런 데하고 함께 손발을 맞춰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들 또 유가족들에 대해서 최대한 광주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찾아서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순간 최대 1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에 대해서만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돼 있는데 광주시는 지금 어떻게 돼 있습니까?
[답변]
현재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1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의 안전관리 계획을 꼼꼼히 잘 점검하고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1천 명 미만의 행사도, 또 이번처럼 행사의 주체가 없는 행사라고 하더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시민들이 다수가 모이거나 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견해서 매뉴얼을 만드는 것을 지금부터 준비하려고 합니다.
특히 이제 그래서 저희 광주시에서는 이 애도 기간이 끝나고 추모 기간이 끝나면 다음 주 중에 안전과 관련된 워킹그룹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이나 조례에서 보장하는 그런 안전 점검 말고 우리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면서 정말 안전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이걸 우리 공직자와 또 전문가와 또 시민들이 한 20여 명이 모여서 계속 점검하고 진단하는 일을 해보겠다.
그래서 안전 워킹그룹을 하나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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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안전점검 대상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또 지난 주말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관련된 시 조례 전체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답변]
시 조례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점검하라고 제가 부처에 요구해 놓고 있고요.
뿐만 아니라 지금 예산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혹시 예방하는 데 예산이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예산에 대한 점검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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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민 안전과 관련해서 광주 시민들에게 혹시 당부하고 싶은 말 있으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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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문제는 우리 시청과 공직자들의 몫이고 시장이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는 것을 저는 여러 번 시민 여러분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시장이 안전의 컨트롤타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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