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상자·유가족 위한 ‘원스톱 센터’ 설치”

입력 2022.11.04 (12:01) 수정 2022.11.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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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정부가 지정한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마지막 날인데요.

정부는 애도기간 이후에도 유가족과 부상자를 돕기위해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 등과 협조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환승역 등에서 인파사고 예방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이후에도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 심리치료·상담 등 각종 지원을 통합해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섭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정부는 애도기간 이후에도 유가족들과 다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중대본 소속으로 통합민원실 형태로 설치돼, 총리실 국장을 센터장으로 하고, 행안부, 복지부, 서울시 등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1센터장 4팀으로 구성됩니다.

정부는 또 경찰 등과 협조해 지하철역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다중 밀집행사 시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방문규/국무조정실장 : "대규모 다중밀집행사가 예상되는 경우 중앙부처-지자체-주최측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국토부 조사 결과, 이태원 참사 인근 건축물 중 8곳이 무단 증축된 것이 확인됐다며, 서울시·용산구와 협력해 조치하고, 위반건축물 근절을 위해 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건축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이 동시 소통할 수 있는 4세대 무선통신기기가 이번 참사에 전혀 활용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부는 사실로 보여진다며, 재난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91명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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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4 12:01:13
    • 수정2022-11-04 1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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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정부가 지정한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마지막 날인데요.

정부는 애도기간 이후에도 유가족과 부상자를 돕기위해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 등과 협조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환승역 등에서 인파사고 예방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이후에도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 심리치료·상담 등 각종 지원을 통합해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섭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정부는 애도기간 이후에도 유가족들과 다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중대본 소속으로 통합민원실 형태로 설치돼, 총리실 국장을 센터장으로 하고, 행안부, 복지부, 서울시 등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1센터장 4팀으로 구성됩니다.

정부는 또 경찰 등과 협조해 지하철역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다중 밀집행사 시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방문규/국무조정실장 : "대규모 다중밀집행사가 예상되는 경우 중앙부처-지자체-주최측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국토부 조사 결과, 이태원 참사 인근 건축물 중 8곳이 무단 증축된 것이 확인됐다며, 서울시·용산구와 협력해 조치하고, 위반건축물 근절을 위해 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건축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이 동시 소통할 수 있는 4세대 무선통신기기가 이번 참사에 전혀 활용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부는 사실로 보여진다며, 재난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91명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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