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윤 대통령 근조 화환 부수고 “사과 요구”

입력 2022.11.04 (16:28) 수정 2022.11.04 (21: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사망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한 여성이 윤석열 대통령 등이 보낸 근조 화환을 쓰러뜨리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오늘(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번 참사로 아들을 잃었다고 밝힌 한 여성이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근조 화환을 쓰러뜨려 파손했습니다.

이 여성은 윤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조화를 치울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성은 윤 대통령과 이상민 장관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분향소를 떠났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늘도 분향소를 찾으면서 닷새째 조문을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동행했던 이 장관은 오늘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른 일정과 겹쳐 조문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일 참사 관련 대통령 유감 표명이 필요하단 지적에 대해 "어제(1일) 저녁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의 빈소를 찾아 국가가 제대로 지키지 못해 대통령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가족, 윤 대통령 근조 화환 부수고 “사과 요구”
    • 입력 2022-11-04 16:28:41
    • 수정2022-11-04 21:13:01
    사회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사망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한 여성이 윤석열 대통령 등이 보낸 근조 화환을 쓰러뜨리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오늘(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번 참사로 아들을 잃었다고 밝힌 한 여성이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근조 화환을 쓰러뜨려 파손했습니다.

이 여성은 윤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조화를 치울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성은 윤 대통령과 이상민 장관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분향소를 떠났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늘도 분향소를 찾으면서 닷새째 조문을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동행했던 이 장관은 오늘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른 일정과 겹쳐 조문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일 참사 관련 대통령 유감 표명이 필요하단 지적에 대해 "어제(1일) 저녁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의 빈소를 찾아 국가가 제대로 지키지 못해 대통령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해당 기사는 댓글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자체 논의를 거쳐 댓글창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