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고려인 희생자, 강원 동해서 러시아행 여객선으로 송환

입력 2022.11.04 (18:02) 수정 2022.11.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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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외국인이 여객선 편으로 고국인 러시아로 송환됐습니다.

오늘(4일) 오후 4시쯤 강원도 동해항에서 러시아 국적 고려인 4세인 A 씨의 시신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가는 국제 여객선에 실려 러시아로 운구됐습니다.

A 씨의 시신은 내일(5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한 뒤, 고향인 나홋카시까지 차로 옮겨져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앞서 유족은 A 씨를 러시아로 옮기는 데 필요한 천만 원 넘는 비용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각계각층의 모금 등으로 운구 비용을 마련했습니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로 외국인 사망자 26명이 숨졌으며 이 중 14명은 아직 본국으로 떠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동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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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고려인 희생자, 강원 동해서 러시아행 여객선으로 송환
    • 입력 2022-11-04 18:02:22
    • 수정2022-11-04 18:18:02
    사회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외국인이 여객선 편으로 고국인 러시아로 송환됐습니다.

오늘(4일) 오후 4시쯤 강원도 동해항에서 러시아 국적 고려인 4세인 A 씨의 시신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가는 국제 여객선에 실려 러시아로 운구됐습니다.

A 씨의 시신은 내일(5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한 뒤, 고향인 나홋카시까지 차로 옮겨져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앞서 유족은 A 씨를 러시아로 옮기는 데 필요한 천만 원 넘는 비용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각계각층의 모금 등으로 운구 비용을 마련했습니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로 외국인 사망자 26명이 숨졌으며 이 중 14명은 아직 본국으로 떠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동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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