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 증식 암 치료제 개발
입력 2004.03.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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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혈액 세포로 만든 항암치료제가 개발됐습니다.
폐암과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의 혈액 속에는 나뭇가지 모양을 한 이른바 수지상 백혈구 세포가 있습니다.
이 세포는 암과 같은 인체 유해 정보를 면역 세포에 알려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산대와 동아대, 바이오업체가 공동 개발한 새 항암 치료제는 몸 속에 조금밖에 없는 수지상 세포를 대량으로 증식시켜 암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우선 전기충격을 가해 수지상 세포에 구멍이 뚫리는 순간 암세포 항원을 주입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수지상 세포에는 암세포 항원을 인식하는 물질이 생기고 이 물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강치덕(부산대 의과대학 교수): 자기 자신의 세포를 추출하여 거기에 자기자신의 종양 항원을 탑재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 치료제는 한국인이 잘 걸리는 폐암과 대장암을 대상으로 개발됐습니다.
연구진은 이 치료제로 지난 1월부터 폐암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부터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실험을 할 예정입니다.
연구진은 임상실험이 성공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제품화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폐암과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의 혈액 속에는 나뭇가지 모양을 한 이른바 수지상 백혈구 세포가 있습니다.
이 세포는 암과 같은 인체 유해 정보를 면역 세포에 알려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산대와 동아대, 바이오업체가 공동 개발한 새 항암 치료제는 몸 속에 조금밖에 없는 수지상 세포를 대량으로 증식시켜 암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우선 전기충격을 가해 수지상 세포에 구멍이 뚫리는 순간 암세포 항원을 주입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수지상 세포에는 암세포 항원을 인식하는 물질이 생기고 이 물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강치덕(부산대 의과대학 교수): 자기 자신의 세포를 추출하여 거기에 자기자신의 종양 항원을 탑재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 치료제는 한국인이 잘 걸리는 폐암과 대장암을 대상으로 개발됐습니다.
연구진은 이 치료제로 지난 1월부터 폐암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부터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실험을 할 예정입니다.
연구진은 임상실험이 성공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제품화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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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혈구 증식 암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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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3-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혈액 세포로 만든 항암치료제가 개발됐습니다.
폐암과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의 혈액 속에는 나뭇가지 모양을 한 이른바 수지상 백혈구 세포가 있습니다.
이 세포는 암과 같은 인체 유해 정보를 면역 세포에 알려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산대와 동아대, 바이오업체가 공동 개발한 새 항암 치료제는 몸 속에 조금밖에 없는 수지상 세포를 대량으로 증식시켜 암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우선 전기충격을 가해 수지상 세포에 구멍이 뚫리는 순간 암세포 항원을 주입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수지상 세포에는 암세포 항원을 인식하는 물질이 생기고 이 물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강치덕(부산대 의과대학 교수): 자기 자신의 세포를 추출하여 거기에 자기자신의 종양 항원을 탑재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 치료제는 한국인이 잘 걸리는 폐암과 대장암을 대상으로 개발됐습니다.
연구진은 이 치료제로 지난 1월부터 폐암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부터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실험을 할 예정입니다.
연구진은 임상실험이 성공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제품화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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