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101년 만에 ‘위작’ 오명 벗은 그림

입력 2022.11.07 (10:53) 수정 2022.11.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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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세대를 이끈 빛의 화가! 바로 '렘브란트' 인데요.

그동안 그의 위작으로 여겨졌던 작품인 100여 년 만에 진품으로 인정받아 화제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헤이그의 브레디우스 미술관!

현지 시각 3일 이곳에 보관돼있던 유화 작품 '십자가에 달리는 예수'가 101년 만에 렘브란트의 진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해당 그림은 이 미술관의 창시자이자 미술 사학자인 아브라함 브레디우스가 1921년에 사들인 것인데요.

당시 그는 해당 그림이 렘브란트의 초기 작품이라고 주장했지만 끝내 위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렘브란트 작품에 대해 연구하던 한 큐레이터가 최근 이 그림을 미술관 창고에서 발견한 뒤, 2년에 걸쳐 적외선 반사 촬영 등으로 재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1642년∼1645년쯤에 렘브란트가 그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마침내 위작 오명을 벗게 됐습니다.

미술관 측은 "모든 화가에게는 자신만의 고유한 흔적이 있는데, 이 그림에도 렘브란트의 독특한 붓놀림이 담겨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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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7 10:53:53
    • 수정2022-11-07 1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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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네덜란드 황금세대를 이끈 빛의 화가! 바로 '렘브란트' 인데요.

그동안 그의 위작으로 여겨졌던 작품인 100여 년 만에 진품으로 인정받아 화제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헤이그의 브레디우스 미술관!

현지 시각 3일 이곳에 보관돼있던 유화 작품 '십자가에 달리는 예수'가 101년 만에 렘브란트의 진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해당 그림은 이 미술관의 창시자이자 미술 사학자인 아브라함 브레디우스가 1921년에 사들인 것인데요.

당시 그는 해당 그림이 렘브란트의 초기 작품이라고 주장했지만 끝내 위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렘브란트 작품에 대해 연구하던 한 큐레이터가 최근 이 그림을 미술관 창고에서 발견한 뒤, 2년에 걸쳐 적외선 반사 촬영 등으로 재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1642년∼1645년쯤에 렘브란트가 그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마침내 위작 오명을 벗게 됐습니다.

미술관 측은 "모든 화가에게는 자신만의 고유한 흔적이 있는데, 이 그림에도 렘브란트의 독특한 붓놀림이 담겨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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