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ET] “그 마음 아니까~”…워킹맘·1인 가구·전업주부도 열광한 이 서비스는?
입력 2022.11.07 (18:18) 수정 2022.11.07 (18:46) 통합뉴스룸ET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1월7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연현주 청소연구소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1107&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녹취]
"비상 비상 비상!"

[앵커]
갑자기 집에 오겠다는 연인, 난장판인 집안을 급하게 치워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녹취]
"나 혼자서는 여기 1박 2일 걸려도 다 못 치워. 나 지금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하다고"

[앵커]
여러분도 고양이 손이 절실하실 때 종종 있으시죠. 매일 회사 일에, 가사에 치여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집안일 해방'을 선언하고 나선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의 창업자, 아들 셋을 둔 '워킹맘'이라고 하는데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청소도 연구를 해야 되는 시대가 된 건가요? 그냥 쓸고 닦고 하는 거 아니에요? 청소라는 게.

[답변]
네, 맞습니다. 일반분들한테는 사실 청소는 좀 지겹고 하기 싫고 이런 개념이 있지만, 사실 저희에게 있어서만큼 청소는 아주 전문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하고요. 저희는 전문 매니저님들, 청소를 제공하시는 전문 매니저님과 필요한 고객님들을 앱으로 연결하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사도우리마고 우리가 보통 표현하는데, 매니저란 표현을 쓰셨어요.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서 그런 건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저희가 지금 전국에 8만 매니저님들을 다 전문적으로 한 분씩 인터뷰하고 교육하고 그렇게 전문적으로 교육을 하는 과정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교육과정도 실제로 체계적으로 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3단계로 해서 서비스 매뉴얼이라든지 실제로 청소할 때 어떤 일들을 해아 하는지 아주 상세하게 교육을 다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거 매니저 되시려는 분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 받으시는 거예요?

[답변]
실제로 저희 교육장에 오시면요, 첫 번째로는 서비스인으로서 갖춰야 될 교육들도 배우시고요. 그다음 앱 사용법 이런 것도 배우시는데 가장 중요한 청소 교육인데요. 예를 들면 저희가 주방, 화장실 이렇게 구역별로 서비스 매뉴얼이 상세히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도 가장 먼저 무엇부터 청소를 해야 되는지 또 어떤 부분들이 안전이나 서비스 파손되지 않게 중요하게 청소를 제공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실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분들이 혹시나 우리 집 와서 무슨 문제 생기면 어떡하나,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게 걱정이 될 것 같은데. 이런 분들 실력 검증, 신원 검증 이런 건 어떻게 해요?

[답변]
저희가 그래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분 한분 매니저님들 다 인터뷰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저희가 한 분을 만났을 때도 그분의 정확한 데이터라든지 아니면 그분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 아주 조사를 철저하게 하고요. 신원조사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하게 된 이유 자체가 저 역시도 저희 아이를 맡기고 출근을 해야 되는 입장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처음에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님은 아이 셋, 특히 아들만 셋이라고 하셨는데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게 쉽진 않으셨을 거 같아요.

[답변]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앵커]
청소를 정말 잘해서 이런 창업을 하신 거예요? 아니면 너무 힘들고 못해서 하신 거예요?

[답변]
솔직히 말하면 잘 못해서 한 일이고요.

[앵커]
못해서? 직접 교육도 받으셨어요?

[답변]
제가 사실 처음에 그래서 교육을 이론적으로는 제가 만들었어요, 처음에. 그런데 자료를 막 만들어서 교육을 만들고 실제로 가르치려고 하다 보니까 덜컥 겁이 나는 거예요. 현장에서는 이게 제대로 워킹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실제 교육과정을 가지고 실제 저희가 방문해서 제가 청소를 많이 해봤습니다.

[앵커]
해보시니까 어떠시던가요?

[답변]
그런데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해보니까 저의 교육과정 중에서 일부는 잘 맞았지만 또 일부는 많이 개선되어야 된다는 걸 그때 느꼈어요, 초반에. 그래서 저희가 실제로 제가 고객님 댁에 갔을 때 쓰레기봉투를 못 찾아서 30분 이상을 헤맸던 경험도 있었고 또 만약에 교육 때 내용하고 좀 다르게 현장에서 돌아가는 부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지금은 다 반영해서 앱에도 저희가 상세한 데이터를 고객이 넣을 수 있게 해드리고 있고요. 그다음에 교육내용도 현장에서 정말 쓸 만한 내용들, 아주 필요한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앵커]
이 서비스 이용하는 금액은 어떻게 되나요? 이용료 같은 거?

[답변]
저희가 지금은 사실 금액이 두 가지 요소로 결정되는데 어느 지역에 사시느냐 그다음에 또 하나는 평형이 몇 평이냐. 이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가격이 결정됩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가 예를 들면 서울지역에 한 30평대라고 보시면 한 5만 원에서 6만 원 정도 이렇게 한 회당 서비스가 책정됩니다.

[앵커]
사실 저렴한 가격대는 아닌 거 같은데 막상 돈 내고 썼는데 이런 거 너무 불만이다. 예상치 못한 불만이나 민원이 제기되는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까?

[답변]
저희가 아무래도 서비스업이다 보니까 전혀 없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지만 실제로 저희가 이런 부분들이 초반에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매니저님은 열심히 해 주시려고 가셨다가 구연산으로 거실 바닥을 닦으셔가지고 파손이 되거나 이런 경우도 있었고 해서 저희도 그런 부분들 초반에 많이 겪었는데 오히려 이런 사례들이 모아지면서 굉장히 탄탄한 교육자료와 그다음에 사고에 대비한 프로세스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실은 이런 사고가 나도 거의 일어나지 않을뿐더러 만약에 나도 보험으로 다 100% 처리가 되고 있고요. 또 불만 사항에 대해서도 365일 대응하는 체제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어떻게 보면 노동집약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하신 거 같아요. 바로 창업하기 전에 다른 회사에서 근무를 하신 그런 경험이 있으셨던 건가요?

[답변]
제가 사실 한 20여 년간 카카오나 이런 IT 기업에서 회사원으로서 일을 하다가 사실 창업을 하게 된 케이스예요.

[앵커]
회사원 때랑 지금은 창업가가 되신 건데 어떻게 달라요? 어떤 게 더 좋으세요?

[답변]
솔직히 말하면 힘든 걸로 하면 확실히 창업이 어렵습니다. 제가 회사원 때는 보지 못했던 세계를 보게 된 거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던 사람이었지만 사실 나와보니까 생각해야 될 여러 가지 것들이 있었고 또 지금은 사실 저희 직원이나 또 매니저님들, 고객분들 위해서 일하는 마음이 훨씬 더 보람되고 즐거운 거 같습니다.

[앵커]
사실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는 그런 사업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사람 관리, 사람 관리가 제일 힘들잖아요. 가장 창업가로서 겪는 고충, 고민 이런 건 뭐가 있을까요?

[답변]
저희가 사실 진짜 8만 분이 계시다 보니까 다 저희 마음 같지 않고 조금씩은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굉장히 애썼어요, 저희가. 그래서 지난 6년간 많은 매니저님들이 오셨지만 저희가 이분들을 같이 성장하자. 우리가 그런 모토로 부족한 부분이 계신 분들을 계속 교육하고 관리하는 이런 시스템을 잘 구축해서 다 같이 성장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제가 이 서비스 이용한다고 하면 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는 아니, 무슨 청소를 돈 주고 하냐, 네가 하지. 이럴 거 같은데 주 이용고객들의 스펙트럼은 어떻게 되나요?

[답변]
저희가 표본을 보면 한 50% 정도는 아이를 가진 어머님들이 많이 사용하세요. 실제로는 맞벌이나 또 독박육아라고 하죠. 요즘에는 육아가 워낙 힘들다 보니까 그런 분들이 많이 쓰시고요. 또 30%는 1인 가구가 정말 많이 쓰십니다. 그리고 아까 좀 전에 말씀하신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분들은 자녀분들이 대신 예약을 해 주셔서 쓰시는 비율이 꽤 높습니다. 그래서 한 20% 정도는 그런 어르신분들이 많이 쓰고 계십니다.

[앵커]
그래요? 재구매율, 구매율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요. 재이용률은 어떻게 나와요?

[답변]
저희가 가장 또 사실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긴 한데요. 88% 재이용률이 나옵니다. 그 이유가 저희가 일회 서비스도 있지만 매주 월요일에 와주세요. 이렇게 정기적으로 쓰시는 분들이 전체 한 70%는 되시기 때문에 다 합치면 저희가 88% 정도까지도 나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서비스의 특징이 무슨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기보다 인건비에서 일부를 가져가는 그런 구조잖아요. 앞으로 이 사업을 계속 지속해 나갈 그런 자신은 있으신가요?

[답변]
저희가 사실 이걸 만들 때 가장 주안점을 둔 거는 어떻게 하면 이 서비스를 가장 IT 기반으로 또 어떤 매칭 알고리즘 이런 걸 잘 활용해서 효율이 나도록 부가가치가 높도록 만들 것이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요. 실제로 저희가 또 해보니까 시스템으로 거의 다 100% 돌아가는 그런 구현이 거의 다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1인 가구나 맞벌이는 계속 늘어날 거기 때문에 사업의 비전도 굉장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두 가지 고민을 해결해 주신 거 같아요. 주부들의 어떤 이런 가사일 해방 그리고 또 하나는 나도 뭔가 부업으로 할 수 있는 거 없을까? 하는 분들한테 매니저의 길을 열어주신 거잖아요. 서비스를 받아본 사람 중에서 이제 내가 매니저 해볼게. 이렇게 전환된 그런 사례도 있습니까?

[답변]
실제로 저희도 굉장히 놀랐는데요. 서비스를 100회 이상 받으셨던 고객님이셨는데 매니저 교육을 받으러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오셨어요? 했더니 저도 해볼 만한 거 같아요, 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그분이 확실히 받아보셔서 그런지 서비스를 굉장히 잘하시는 좋은 매니저님이 되셨어요. 그래서 이런 사례들도 계속 저희가 발굴할 예정이고 지금은 점차점차 사실은 사용자와 또 공급자로서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앵커]
알겠습니다. 스타트업이라는 게 아주 생활 속에 작은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건데 어떻게 보면 세밀한 그런 고민들을 잘 해결해 주시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연현주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ET] “그 마음 아니까~”…워킹맘·1인 가구·전업주부도 열광한 이 서비스는?
    • 입력 2022-11-07 18:18:10
    • 수정2022-11-07 18:46:48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1월7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연현주 청소연구소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21107&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녹취]
"비상 비상 비상!"

[앵커]
갑자기 집에 오겠다는 연인, 난장판인 집안을 급하게 치워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녹취]
"나 혼자서는 여기 1박 2일 걸려도 다 못 치워. 나 지금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하다고"

[앵커]
여러분도 고양이 손이 절실하실 때 종종 있으시죠. 매일 회사 일에, 가사에 치여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집안일 해방'을 선언하고 나선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의 창업자, 아들 셋을 둔 '워킹맘'이라고 하는데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청소도 연구를 해야 되는 시대가 된 건가요? 그냥 쓸고 닦고 하는 거 아니에요? 청소라는 게.

[답변]
네, 맞습니다. 일반분들한테는 사실 청소는 좀 지겹고 하기 싫고 이런 개념이 있지만, 사실 저희에게 있어서만큼 청소는 아주 전문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하고요. 저희는 전문 매니저님들, 청소를 제공하시는 전문 매니저님과 필요한 고객님들을 앱으로 연결하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사도우리마고 우리가 보통 표현하는데, 매니저란 표현을 쓰셨어요.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서 그런 건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저희가 지금 전국에 8만 매니저님들을 다 전문적으로 한 분씩 인터뷰하고 교육하고 그렇게 전문적으로 교육을 하는 과정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교육과정도 실제로 체계적으로 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3단계로 해서 서비스 매뉴얼이라든지 실제로 청소할 때 어떤 일들을 해아 하는지 아주 상세하게 교육을 다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거 매니저 되시려는 분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 받으시는 거예요?

[답변]
실제로 저희 교육장에 오시면요, 첫 번째로는 서비스인으로서 갖춰야 될 교육들도 배우시고요. 그다음 앱 사용법 이런 것도 배우시는데 가장 중요한 청소 교육인데요. 예를 들면 저희가 주방, 화장실 이렇게 구역별로 서비스 매뉴얼이 상세히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도 가장 먼저 무엇부터 청소를 해야 되는지 또 어떤 부분들이 안전이나 서비스 파손되지 않게 중요하게 청소를 제공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실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분들이 혹시나 우리 집 와서 무슨 문제 생기면 어떡하나,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게 걱정이 될 것 같은데. 이런 분들 실력 검증, 신원 검증 이런 건 어떻게 해요?

[답변]
저희가 그래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분 한분 매니저님들 다 인터뷰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저희가 한 분을 만났을 때도 그분의 정확한 데이터라든지 아니면 그분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 아주 조사를 철저하게 하고요. 신원조사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하게 된 이유 자체가 저 역시도 저희 아이를 맡기고 출근을 해야 되는 입장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처음에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님은 아이 셋, 특히 아들만 셋이라고 하셨는데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게 쉽진 않으셨을 거 같아요.

[답변]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앵커]
청소를 정말 잘해서 이런 창업을 하신 거예요? 아니면 너무 힘들고 못해서 하신 거예요?

[답변]
솔직히 말하면 잘 못해서 한 일이고요.

[앵커]
못해서? 직접 교육도 받으셨어요?

[답변]
제가 사실 처음에 그래서 교육을 이론적으로는 제가 만들었어요, 처음에. 그런데 자료를 막 만들어서 교육을 만들고 실제로 가르치려고 하다 보니까 덜컥 겁이 나는 거예요. 현장에서는 이게 제대로 워킹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실제 교육과정을 가지고 실제 저희가 방문해서 제가 청소를 많이 해봤습니다.

[앵커]
해보시니까 어떠시던가요?

[답변]
그런데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해보니까 저의 교육과정 중에서 일부는 잘 맞았지만 또 일부는 많이 개선되어야 된다는 걸 그때 느꼈어요, 초반에. 그래서 저희가 실제로 제가 고객님 댁에 갔을 때 쓰레기봉투를 못 찾아서 30분 이상을 헤맸던 경험도 있었고 또 만약에 교육 때 내용하고 좀 다르게 현장에서 돌아가는 부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지금은 다 반영해서 앱에도 저희가 상세한 데이터를 고객이 넣을 수 있게 해드리고 있고요. 그다음에 교육내용도 현장에서 정말 쓸 만한 내용들, 아주 필요한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앵커]
이 서비스 이용하는 금액은 어떻게 되나요? 이용료 같은 거?

[답변]
저희가 지금은 사실 금액이 두 가지 요소로 결정되는데 어느 지역에 사시느냐 그다음에 또 하나는 평형이 몇 평이냐. 이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가격이 결정됩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가 예를 들면 서울지역에 한 30평대라고 보시면 한 5만 원에서 6만 원 정도 이렇게 한 회당 서비스가 책정됩니다.

[앵커]
사실 저렴한 가격대는 아닌 거 같은데 막상 돈 내고 썼는데 이런 거 너무 불만이다. 예상치 못한 불만이나 민원이 제기되는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까?

[답변]
저희가 아무래도 서비스업이다 보니까 전혀 없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지만 실제로 저희가 이런 부분들이 초반에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매니저님은 열심히 해 주시려고 가셨다가 구연산으로 거실 바닥을 닦으셔가지고 파손이 되거나 이런 경우도 있었고 해서 저희도 그런 부분들 초반에 많이 겪었는데 오히려 이런 사례들이 모아지면서 굉장히 탄탄한 교육자료와 그다음에 사고에 대비한 프로세스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실은 이런 사고가 나도 거의 일어나지 않을뿐더러 만약에 나도 보험으로 다 100% 처리가 되고 있고요. 또 불만 사항에 대해서도 365일 대응하는 체제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어떻게 보면 노동집약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하신 거 같아요. 바로 창업하기 전에 다른 회사에서 근무를 하신 그런 경험이 있으셨던 건가요?

[답변]
제가 사실 한 20여 년간 카카오나 이런 IT 기업에서 회사원으로서 일을 하다가 사실 창업을 하게 된 케이스예요.

[앵커]
회사원 때랑 지금은 창업가가 되신 건데 어떻게 달라요? 어떤 게 더 좋으세요?

[답변]
솔직히 말하면 힘든 걸로 하면 확실히 창업이 어렵습니다. 제가 회사원 때는 보지 못했던 세계를 보게 된 거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던 사람이었지만 사실 나와보니까 생각해야 될 여러 가지 것들이 있었고 또 지금은 사실 저희 직원이나 또 매니저님들, 고객분들 위해서 일하는 마음이 훨씬 더 보람되고 즐거운 거 같습니다.

[앵커]
사실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는 그런 사업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사람 관리, 사람 관리가 제일 힘들잖아요. 가장 창업가로서 겪는 고충, 고민 이런 건 뭐가 있을까요?

[답변]
저희가 사실 진짜 8만 분이 계시다 보니까 다 저희 마음 같지 않고 조금씩은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굉장히 애썼어요, 저희가. 그래서 지난 6년간 많은 매니저님들이 오셨지만 저희가 이분들을 같이 성장하자. 우리가 그런 모토로 부족한 부분이 계신 분들을 계속 교육하고 관리하는 이런 시스템을 잘 구축해서 다 같이 성장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제가 이 서비스 이용한다고 하면 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는 아니, 무슨 청소를 돈 주고 하냐, 네가 하지. 이럴 거 같은데 주 이용고객들의 스펙트럼은 어떻게 되나요?

[답변]
저희가 표본을 보면 한 50% 정도는 아이를 가진 어머님들이 많이 사용하세요. 실제로는 맞벌이나 또 독박육아라고 하죠. 요즘에는 육아가 워낙 힘들다 보니까 그런 분들이 많이 쓰시고요. 또 30%는 1인 가구가 정말 많이 쓰십니다. 그리고 아까 좀 전에 말씀하신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분들은 자녀분들이 대신 예약을 해 주셔서 쓰시는 비율이 꽤 높습니다. 그래서 한 20% 정도는 그런 어르신분들이 많이 쓰고 계십니다.

[앵커]
그래요? 재구매율, 구매율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요. 재이용률은 어떻게 나와요?

[답변]
저희가 가장 또 사실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긴 한데요. 88% 재이용률이 나옵니다. 그 이유가 저희가 일회 서비스도 있지만 매주 월요일에 와주세요. 이렇게 정기적으로 쓰시는 분들이 전체 한 70%는 되시기 때문에 다 합치면 저희가 88% 정도까지도 나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서비스의 특징이 무슨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기보다 인건비에서 일부를 가져가는 그런 구조잖아요. 앞으로 이 사업을 계속 지속해 나갈 그런 자신은 있으신가요?

[답변]
저희가 사실 이걸 만들 때 가장 주안점을 둔 거는 어떻게 하면 이 서비스를 가장 IT 기반으로 또 어떤 매칭 알고리즘 이런 걸 잘 활용해서 효율이 나도록 부가가치가 높도록 만들 것이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요. 실제로 저희가 또 해보니까 시스템으로 거의 다 100% 돌아가는 그런 구현이 거의 다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1인 가구나 맞벌이는 계속 늘어날 거기 때문에 사업의 비전도 굉장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두 가지 고민을 해결해 주신 거 같아요. 주부들의 어떤 이런 가사일 해방 그리고 또 하나는 나도 뭔가 부업으로 할 수 있는 거 없을까? 하는 분들한테 매니저의 길을 열어주신 거잖아요. 서비스를 받아본 사람 중에서 이제 내가 매니저 해볼게. 이렇게 전환된 그런 사례도 있습니까?

[답변]
실제로 저희도 굉장히 놀랐는데요. 서비스를 100회 이상 받으셨던 고객님이셨는데 매니저 교육을 받으러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오셨어요? 했더니 저도 해볼 만한 거 같아요, 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그분이 확실히 받아보셔서 그런지 서비스를 굉장히 잘하시는 좋은 매니저님이 되셨어요. 그래서 이런 사례들도 계속 저희가 발굴할 예정이고 지금은 점차점차 사실은 사용자와 또 공급자로서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앵커]
알겠습니다. 스타트업이라는 게 아주 생활 속에 작은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건데 어떻게 보면 세밀한 그런 고민들을 잘 해결해 주시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연현주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