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 선거, 막판 총력전…전·현직 대통령 격돌
입력 2022.11.07 (19:18)
수정 2022.11.07 (1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은 바이든 정부 집권 2년에 대한 평가 성격의 중간 선거가 코 앞으로 닥쳤습니다.
접전 지역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전·현직 대통령들이 나서 막판 득표전에 힘을 보태는 등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간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미국 민주·공화 양당 소속 전·현직 대통령들이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최대 접전지에 각각 힘을 보태기 위해서였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의 권력이 유권자들의 손에 있다는 걸 기억하면서 이번 중간 선거의 마지막 나날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중간 선거 결과가 바이든 정부 집권 후반기를 넘어 미국 민주주의 미래를 결정 짓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前 미 대통령 : "진실과 사실, 논리와 이성 그리고 기본적인 품위가 걸린 투표입니다. 민주주의 자체가 투표에 부쳐진 겁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가와 이민 문제 등을 들며 민주당을 몰락의 상징으로 규정한 반면, 공화당은 '아메리칸 드림'의 구현자로 대비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前 미 대통령 : "우리 나라의 파괴를 멈추고 '아메리칸 드림'을 구하고자 한다면 이번 화요일에 공화당에 투표해야 합니다."]
미국 중간 선거는 현지 시각 8일 실시됩니다.
상원의 1/3 가량인 35석과 하원 4백35석 전체, 그리고 주지사 36명 등이 선출 대상입니다.
미국 유권자들은 인플레이션과 낙태권 등 현안에 관심을 쏟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사전 투표자 수는 이미 2018년 중간선거 수준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민주·공화 양당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어, 출구조사 결과로 중간선거 승패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권나영
미국은 바이든 정부 집권 2년에 대한 평가 성격의 중간 선거가 코 앞으로 닥쳤습니다.
접전 지역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전·현직 대통령들이 나서 막판 득표전에 힘을 보태는 등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간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미국 민주·공화 양당 소속 전·현직 대통령들이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최대 접전지에 각각 힘을 보태기 위해서였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의 권력이 유권자들의 손에 있다는 걸 기억하면서 이번 중간 선거의 마지막 나날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중간 선거 결과가 바이든 정부 집권 후반기를 넘어 미국 민주주의 미래를 결정 짓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前 미 대통령 : "진실과 사실, 논리와 이성 그리고 기본적인 품위가 걸린 투표입니다. 민주주의 자체가 투표에 부쳐진 겁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가와 이민 문제 등을 들며 민주당을 몰락의 상징으로 규정한 반면, 공화당은 '아메리칸 드림'의 구현자로 대비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前 미 대통령 : "우리 나라의 파괴를 멈추고 '아메리칸 드림'을 구하고자 한다면 이번 화요일에 공화당에 투표해야 합니다."]
미국 중간 선거는 현지 시각 8일 실시됩니다.
상원의 1/3 가량인 35석과 하원 4백35석 전체, 그리고 주지사 36명 등이 선출 대상입니다.
미국 유권자들은 인플레이션과 낙태권 등 현안에 관심을 쏟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사전 투표자 수는 이미 2018년 중간선거 수준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민주·공화 양당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어, 출구조사 결과로 중간선거 승패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권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중간 선거, 막판 총력전…전·현직 대통령 격돌
-
- 입력 2022-11-07 19:18:35
- 수정2022-11-07 19:58:09
[앵커]
미국은 바이든 정부 집권 2년에 대한 평가 성격의 중간 선거가 코 앞으로 닥쳤습니다.
접전 지역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전·현직 대통령들이 나서 막판 득표전에 힘을 보태는 등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간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미국 민주·공화 양당 소속 전·현직 대통령들이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최대 접전지에 각각 힘을 보태기 위해서였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의 권력이 유권자들의 손에 있다는 걸 기억하면서 이번 중간 선거의 마지막 나날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중간 선거 결과가 바이든 정부 집권 후반기를 넘어 미국 민주주의 미래를 결정 짓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前 미 대통령 : "진실과 사실, 논리와 이성 그리고 기본적인 품위가 걸린 투표입니다. 민주주의 자체가 투표에 부쳐진 겁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가와 이민 문제 등을 들며 민주당을 몰락의 상징으로 규정한 반면, 공화당은 '아메리칸 드림'의 구현자로 대비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前 미 대통령 : "우리 나라의 파괴를 멈추고 '아메리칸 드림'을 구하고자 한다면 이번 화요일에 공화당에 투표해야 합니다."]
미국 중간 선거는 현지 시각 8일 실시됩니다.
상원의 1/3 가량인 35석과 하원 4백35석 전체, 그리고 주지사 36명 등이 선출 대상입니다.
미국 유권자들은 인플레이션과 낙태권 등 현안에 관심을 쏟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사전 투표자 수는 이미 2018년 중간선거 수준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민주·공화 양당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어, 출구조사 결과로 중간선거 승패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권나영
미국은 바이든 정부 집권 2년에 대한 평가 성격의 중간 선거가 코 앞으로 닥쳤습니다.
접전 지역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전·현직 대통령들이 나서 막판 득표전에 힘을 보태는 등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간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미국 민주·공화 양당 소속 전·현직 대통령들이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최대 접전지에 각각 힘을 보태기 위해서였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의 권력이 유권자들의 손에 있다는 걸 기억하면서 이번 중간 선거의 마지막 나날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중간 선거 결과가 바이든 정부 집권 후반기를 넘어 미국 민주주의 미래를 결정 짓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前 미 대통령 : "진실과 사실, 논리와 이성 그리고 기본적인 품위가 걸린 투표입니다. 민주주의 자체가 투표에 부쳐진 겁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가와 이민 문제 등을 들며 민주당을 몰락의 상징으로 규정한 반면, 공화당은 '아메리칸 드림'의 구현자로 대비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前 미 대통령 : "우리 나라의 파괴를 멈추고 '아메리칸 드림'을 구하고자 한다면 이번 화요일에 공화당에 투표해야 합니다."]
미국 중간 선거는 현지 시각 8일 실시됩니다.
상원의 1/3 가량인 35석과 하원 4백35석 전체, 그리고 주지사 36명 등이 선출 대상입니다.
미국 유권자들은 인플레이션과 낙태권 등 현안에 관심을 쏟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사전 투표자 수는 이미 2018년 중간선거 수준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민주·공화 양당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어, 출구조사 결과로 중간선거 승패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권나영
-
-
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김기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