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용산구청장실 압수수색…특수본 수사 속도
입력 2022.11.08 (19:05)
수정 2022.11.0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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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기관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첫 압수수색 후 엿새만에, 50여 곳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강제 수사를 벌였는데, 사고 책임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수사관들이 서울경찰청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들고 나옵니다.
["청장실에서 휴대전화는 확보하셨을까요?) ..."]
엿새 만에 두번째 압수수색에 나선 건데, 그 대상만 50곳이 넘습니다.
이번엔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두 청장의 휴대전화 역시 확보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경찰의 안전 대책 전반은 물론 늑장 대응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상,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관할 지자체 용산구청, 참사 전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단 의혹을 받는, 소방당국 역시, 강제 수사에 포함됐습니다.
용산구청에 대해선, 박희영 용산구청장실과 부구청장실을.
소방 당국에 대해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종합상황실 등, 참사 당일 119 신고를 접수·명령하는 계통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참사 직전까지, 서울경찰청 기동대가 투입되지 않는 등, 미비했던 경찰력 운용의 책임소재 역시, 쟁점입니다.
이태원 파출소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 증원 요청을 거절했다, 서울경찰청은 그런 요청이 온 일이 없다,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사실 확인을 위해, 서울경찰청 경비과장실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경비과 통화기록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압수수색을 통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입건한 상황.
특수본은 이번에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함께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 역시 이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여동용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기관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첫 압수수색 후 엿새만에, 50여 곳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강제 수사를 벌였는데, 사고 책임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수사관들이 서울경찰청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들고 나옵니다.
["청장실에서 휴대전화는 확보하셨을까요?) ..."]
엿새 만에 두번째 압수수색에 나선 건데, 그 대상만 50곳이 넘습니다.
이번엔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두 청장의 휴대전화 역시 확보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경찰의 안전 대책 전반은 물론 늑장 대응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상,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관할 지자체 용산구청, 참사 전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단 의혹을 받는, 소방당국 역시, 강제 수사에 포함됐습니다.
용산구청에 대해선, 박희영 용산구청장실과 부구청장실을.
소방 당국에 대해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종합상황실 등, 참사 당일 119 신고를 접수·명령하는 계통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참사 직전까지, 서울경찰청 기동대가 투입되지 않는 등, 미비했던 경찰력 운용의 책임소재 역시, 쟁점입니다.
이태원 파출소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 증원 요청을 거절했다, 서울경찰청은 그런 요청이 온 일이 없다,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사실 확인을 위해, 서울경찰청 경비과장실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경비과 통화기록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압수수색을 통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입건한 상황.
특수본은 이번에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함께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 역시 이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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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장·용산구청장실 압수수색…특수본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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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08 19:49:37
[앵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기관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첫 압수수색 후 엿새만에, 50여 곳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강제 수사를 벌였는데, 사고 책임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수사관들이 서울경찰청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들고 나옵니다.
["청장실에서 휴대전화는 확보하셨을까요?) ..."]
엿새 만에 두번째 압수수색에 나선 건데, 그 대상만 50곳이 넘습니다.
이번엔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두 청장의 휴대전화 역시 확보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경찰의 안전 대책 전반은 물론 늑장 대응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상,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관할 지자체 용산구청, 참사 전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단 의혹을 받는, 소방당국 역시, 강제 수사에 포함됐습니다.
용산구청에 대해선, 박희영 용산구청장실과 부구청장실을.
소방 당국에 대해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종합상황실 등, 참사 당일 119 신고를 접수·명령하는 계통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참사 직전까지, 서울경찰청 기동대가 투입되지 않는 등, 미비했던 경찰력 운용의 책임소재 역시, 쟁점입니다.
이태원 파출소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 증원 요청을 거절했다, 서울경찰청은 그런 요청이 온 일이 없다,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사실 확인을 위해, 서울경찰청 경비과장실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경비과 통화기록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압수수색을 통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입건한 상황.
특수본은 이번에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함께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 역시 이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여동용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기관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첫 압수수색 후 엿새만에, 50여 곳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강제 수사를 벌였는데, 사고 책임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수사관들이 서울경찰청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들고 나옵니다.
["청장실에서 휴대전화는 확보하셨을까요?) ..."]
엿새 만에 두번째 압수수색에 나선 건데, 그 대상만 50곳이 넘습니다.
이번엔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두 청장의 휴대전화 역시 확보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경찰의 안전 대책 전반은 물론 늑장 대응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상,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관할 지자체 용산구청, 참사 전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단 의혹을 받는, 소방당국 역시, 강제 수사에 포함됐습니다.
용산구청에 대해선, 박희영 용산구청장실과 부구청장실을.
소방 당국에 대해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종합상황실 등, 참사 당일 119 신고를 접수·명령하는 계통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참사 직전까지, 서울경찰청 기동대가 투입되지 않는 등, 미비했던 경찰력 운용의 책임소재 역시, 쟁점입니다.
이태원 파출소는 서울경찰청에서 경찰 증원 요청을 거절했다, 서울경찰청은 그런 요청이 온 일이 없다,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사실 확인을 위해, 서울경찰청 경비과장실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경비과 통화기록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압수수색을 통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입건한 상황.
특수본은 이번에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함께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 역시 이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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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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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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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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