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찰, 해밀톤 호텔 대표 압수수색

입력 2022.11.09 (11:10) 수정 2022.11.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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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는 오늘(9일) 오전 11시부터 해밀톤 호텔 대표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해밀턴 호텔과 대표이사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 투입해 압수수색 중입니다. 또 해밀턴 호텔 대표이사 이 모 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호텔이 불법 건축물을 지어 골목 일부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수본 김동욱 대변인은 "호텔의 불법 건축물이 이태원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의 윗길에는, 해밀톤 호텔이 증축해 만든 '테라스'가 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용산구청은 지난해 이에 대해 건축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으나, 호텔 측은 이행 강제금을 내고 철거를 미뤘습니다.

이 불법 증축과 관련해 용산구청과 유착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와 관련성이 있다면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용산구청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에 해밀톤 호텔 불법 증축에 대해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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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경찰, 해밀톤 호텔 대표 압수수색
    • 입력 2022-11-09 11:10:19
    • 수정2022-11-09 12:04:08
    사회
경찰청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는 오늘(9일) 오전 11시부터 해밀톤 호텔 대표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해밀턴 호텔과 대표이사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 투입해 압수수색 중입니다. 또 해밀턴 호텔 대표이사 이 모 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호텔이 불법 건축물을 지어 골목 일부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수본 김동욱 대변인은 "호텔의 불법 건축물이 이태원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의 윗길에는, 해밀톤 호텔이 증축해 만든 '테라스'가 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용산구청은 지난해 이에 대해 건축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으나, 호텔 측은 이행 강제금을 내고 철거를 미뤘습니다.

이 불법 증축과 관련해 용산구청과 유착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와 관련성이 있다면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용산구청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에 해밀톤 호텔 불법 증축에 대해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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